(연천=김성주 기자) 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남)은 14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장(총22명)을 대상으로 현장주도형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을 위한 학교장의 대응역량 및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날 연수는 김태영 학생인권옹호관인이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활동’을, 한국정보화진흥원 박시현 전문강사가 ‘사이버(언어) 폭력 예방 및 대응방안’을, 한국성폭력예방교육원 안명자 원장이 ‘성폭력 예방교육’을, 담당 장학사가 ‘2015년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 대책 및 안전정책 관련 내용’으로 진행하였으며, 각 학교의 학교폭력 실태 및 처리 과정에 대한 논의 및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정연남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추구하는 학생중심, 현장중심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학교장의 애정어린 관심과 역량강화를 비롯하여 마을과 함께하는 생활인권교육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 구성원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연수에 참가한 A중학교 교장은 “이 번 연수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학생상담과 인권친화적인 생활교육을 통해 학생들과 한층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모든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학교폭력책임교사와 학교전담경찰관과의 협의회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제를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