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행복한 강화’건설 위해 달려온 1년

(강화=이용우 기자) 군민의 기대와 성원속에 “군민이 행복한 강화” 건설이라는 군정 목표를 갖고 지난해 7월 민선6기 강화군수로 취임한 이상복 군수는 ‘따스한 서민복지·활기찬 지역경제·공정한 신뢰행정’의 군정 방침 아래 그 동안 낙후된 지역경제의 부흥과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강화를 만들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 6기 군수로 취임해 1주년을 맞이한 이상복 강화군수는 “지난 1년간 극심한 가뭄 그리고 글램핑장 화재, 구제역 발생 등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군민 여러분과 협력하고 슬기롭게 대처해 보람된 1년이었으며, 아직 강화군의 가뭄이 해결되지 않아 걱정이지만 수 많은 역경을 이겨낸 강화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다함께 합심하여 노력한다면 그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상복 군수 취임 이후 지난 1년간 역점을 갖고 추진한 군정 시책은 어떤 것이 있었는지 또 강화에는 어떠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지 알아본다.

박근혜 대통령 강화군 가뭄현장 방문

박근혜 대통령께서 6월 21일 우리군 화도면 흥왕리 가뭄 현장을 방문하셨습니다. 우리군의 가뭄대책 추진현황을 보고 드리면서 만성적인 물 부족 해소를 위한 김포 한강물 공급추진과 저수 용량 확보를 위한 저수지 및 용배수로 준설사업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통령께서는 관계부처가 협력해 지원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이후 농림수산식품부와 새누리당 그리고 강화군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480억원이 투자되는 한강물을 이용한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2016년 사업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저수지 준설 사업비로 특별교부세가 지원돼 준설 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군은 가뭄을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정개발, 저수지와 배수로 준설, 양수장 설치, 관정유지비 지원 등 가뭄대책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해 9월 30%미만이던 저수율을 60%까지 끌어올려 전체 면적의 97.6%에 대해 모내기를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뭄이 계속돼 고사 위기에 처한 논과 모를 내지 못한 곳에 용수 공급을 위해 소방, 경찰, 군부대, 민간 등 1일 70여대의 급수차량을 동원해 급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군의 노력과 가뭄실태가 국회와 정부에 알려졌고 대통령께서도 우리군을 직접 방문하시어 격려와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이 정부사업으로 추진하는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강화사랑 상품권 유통과 강화산단 공장 가동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강화사랑상품권 15억원을 발행했습니다. 7개월만에 14억원 이상이 판매되어 재래시장과 골목 상권에 활기가 돌게 되었고, 7월중에 30억원의 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계획입니다.

강화사랑상품권 유통 판매에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이장, 주민자치협의회, 새마을 남녀 지도자, 여성단체와 봉사단체, 가맹점주, 유관기관, 기업체, 군부대,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화일반산업단지는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53개 업체가 분양되었으며 일부 공장 건축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고용창출 7,000명, 5,760억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며 우리군의 신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또한 공동물류센터 공모사업을 유치해 강화산단에 31억원을 투입, 건립하며, 지난달에는 중국 리노 그룹 회장단의 강화산단 투자유치설명회를 갖는 등 국·내외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농수축산업 발전과 백화점 농특산물 입점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등에서 농특산물 판매전을 개최하고 강화농특산물이 제값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고품질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에 강화섬쌀 코너 입점은 강화섬쌀을 황금 매대에 올린 값진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야구장과 지상파TV 광고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지난 4월부터는 “범시민 강화섬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유관기관·단체·군부대·기업체 등의 참여로 20kg 기준 7,520포대의 쌀을 판매했습니다.

강화 전통 왕골공예품도 5월부터 서울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전시 판촉 행사를 갖고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판로를 개척했습니다.

아울러 강화섬 한우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1+ 이상 등급 출현율이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강화북단 민통선 안보관광지 사업 선정

관광진흥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문화관광과를 설치하고, 강화전쟁박물관 개관과 공립자연사 박물관 건립, 선두지구 해안마을 경관형성 사업 추진, 볼음도 저어새 생태마을 조성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확충했습니다.

이와 함께 평화전망대와 주변 민통선 지역 강화북단 철책선 17km를 새로운 안보 관광코스로 개발하는 사업에 선정돼 34억원을 투입, 안보관광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와 강화도 새우젓축제, 강화고려인삼축제, 마니산 개천대축제를 4대 대표브랜드 축제로 육성하여 약 38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습니다.

특히 이번 고려산진달래축제에서 처음으로 강화사랑상품권을 주차료 대신 교환해 주었고, 축제 방문객들이 돈을 보태 풍물시장 등 강화에서 소비하게 해 그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보았습니다.

도로확충과 교통체계 개선 등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

삼산연육교 건설사업은 2017년 개통을 목표로 교각 10개중 6개가 설치되는 등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남단지역 선원~길상간 국가지원지방도 84호선 확장 사업은 실시설계중으로 내년초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북단지역 대산~당산간 해안도로는 6월 착공하여 2018년 준공 예정이며 황청~인화간 해안도로는 올해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48번국도 강화~인화간 우회도로는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강화일반산업단지와 연계된 도로기능을 위해 2017년 부분 조기 개통하는 것을 국토관리청과 협의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병 2사단과의 지속적인 건의와 협의로 교동주민이 교동대교를 24시간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방했고, 외부 방문객은 오전 4시부터 밤 12시까지 통행할 수 있도록 해 교동주민과 방문객들의 불편을 해소했습니다.

군민 복지증진과 안전한 생활여건 조성

우리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28%를 초과한 초고령 사회로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의료 혜택을 위해 건강백세팀을 신설하고,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복지관을 개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보훈대상자 유족 수당 지급 대상을 무공 수훈자 유족까지 확대했고,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에게 국제통화료와 친정부모 초청행사를 지원하며, 다문화가정의 민원서비스를 위해 민원서류 외국어 번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시가스 보급률이 23%인 6,943세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인천도시가스(주)에서 45억원, 강화군에서 10억원을 투입하여 1,800가구에 도시가스 공급 공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8년까지 군 전체 세대의 절반까지 확대 공급해 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광역상수도 공급 사업도 추진하여 군민이 편리하고 수준 높은 생활을 영위토록 하였으며, 강화작은영화관을 개관했습니다.

강화읍 구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추진

쇠퇴해가는 강화읍 구도심을 독창적이고 특색 있게 재창조하고 원도심의 활력을 위해 주민과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며 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의 일환인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100억원의 사업비로 사업을 추진해 낙후된 주민생활환경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또한 강화읍 서문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에 서문안 마을이 선정되어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노후시설 보수 등을 추진합니다.

혁신적인 행정 규제 개선에 총력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기준 완화, 농림지역(보전산지)과 농업진흥구역 해제(재정비)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무조정실과 관계부처에 관계 법령을 개정하여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찾아뵙고 문화재 주변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줄 것을 건의한 결과 현상변경허가구역 거리 등 단계별 완화, 층수제한 삭제 등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기준 규제를 완화했으며, 시지정 문화재 21개소 대해서도 현상변경 허용기준 구역을 축소하는 것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공정하고 친절한 행정구현

공정한 신뢰 행정 추진을 위해 개인적인 친분관계, 특정 계층의 의견보다는 일반인들의 다양한 의견과 뜻을 수렴하여 다수 군민이 고루 혜택을 보도록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읍·면을 순회 방문하여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열린 군수실을 운영하는 등 군민과 소통하고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주민본위 행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군민의 입장에서 민원 편의 증진을 위해 민원처리기간 단축지침을 제정하여 법정처리기간 대비 민원처리 기간을 61.4% 단축했습니다.

불허가 민원 재심의 제도 운영, 인·허가업무 읍면 순회 이동 민원상담의 날 운영 등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공무원들이 개개인의 업무 능력을 높이고 창안 시책 발굴 등의 연구를 위한 공무원 자율학습 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공직 내부의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앞으로 중점 추진하고자하는 군정 추진 방향

우리군이 인천광역시로 통합된지 20년이 지났으나 아직까지도 김포 시내를 경유하여 왕래하고 있어 수도권에서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48국도 확장 등 광역도로망 확충과 영종~강화간 교량 건설 사업 등 직접 연결도로 개설사업이 시급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의존재원의 비율이 높은 우리군으로서는 자체재원의 확충이 시급한 실정으로 강화산단의 조기 가동을 통한 고용 창출과 세수 확보, 투자유치 및 인구 증대 방안, 농·수·축산업을 발전시키고 품질관리와 유통체계 개선, 체류형 관광자원 개발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공정하게 원칙과 기본을 지켜나가고 불합리한 토지이용 규제와 행정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하여 군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해서 군민이 만족하는 친절 봉사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군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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