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안전한 도시 만들기 총력

(김포=홍순인 기자) 김포시는 신도시등 도시개발로 유출량이 증가되어 재해예방시설 설치가 시급한 지역과 과거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된 주요하천을 중심으로 총 2,985억원을 투자,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포시에서 치밀하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완료되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구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운양배수펌프장 ⓒ경양일보▲ 운양 배수펌프장 ⓒ경양일보



□ 펌프장 증설로 전천후 빗물 처리 시스템 구축

김포시는 한강하구에 자리하고 있는 지리적 상황으로 서해바다에서 밀려온 밀물과 한강상류에서 방류한 물이 맞닿게 되어 한강 수위가 올라가 한강과 연결된 지방하천의 수위보다 한강수위가 높아지면 자연배수가 불가능하게 된다.

이에 김포시에서는 한강변 주요지점별로 11개의 배수펌프장 및 6개의 간이펌프장을 이용 모아진 빗물을 강제로 배수하고 있으며, 이 강제 배수용량을 늘리기 위하여 작년에 한강신도시 운양동, 장기동지역 개발로 늘어난 배수량을 처리하기 위하여 운양배수펌프장(사업비:63,933백만원, 기투자)을 증설 배수용량을 32㎥/s에서 127㎥/s로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

또한 검단지역과 풍무지역도시개발사업등으로 늘어난 배수량 처리를 위하여 향산 배수펌프장(사업비:48,600백만원, 투입중)을 증설 배수용량을 33㎥/s에서 109㎥/s로 증대시키는 공사중에 있다.

아울러 한강신도시 마산동, 구래동 지역의 우수처리를 위한 봉성배수펌프장(사업비:49,000백만원, 투입예정)을 증설할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현재 추진중인 2개 펌프장이 완료되면 한강수위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언제나 재해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향산배수펌프장 ⓒ경양일보▲ 향산 배수펌프장 ⓒ경양일보

□ 지방하천 확장·개수공사로 우수 배수능력 증대

김포시에서는 사람의 대동맥에 해당하는 지방하천을 확장·개수하는 공사를 하천기본계획에 의거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방하천 공사는 5개 하천으로 향산배수펌프장 처리구역에 있는 계양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운양배수펌프장 처리구역에 있는 나진포천 개수공사와 나진포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봉성배수펌프장 처리구역에 있는 봉성포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과, 신도시에서 기조성한 가마지천을 신도시외 구간까지 이어 개수하게 될 가마지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지방하천 확장·개수사업이 완료되면 각종 개발로 유출계수가 늘어난 우수를 안정적으로 유입 배수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재해발생을 방지하는데 획기적인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 양곡천 정비공사 ⓒ경양일보▲ 양곡천 정비공사 ⓒ경양일보

□ 시민들과 밀접한 소하천 공사 추진으로 침수피해 예방

소하천은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법정하천 중 가장 작은 하천으로 대부분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지와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집중호우시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하천이다.

김포시에서는 이러한 소하천의 중요성과 중앙정부의 지원규모를 감안하여 작년에 1개소의 소하천을 개수한 바 있고, 금년 완료사업 1개소와 계속사업 2개소를 추진중에 있으며, 명년 신규 대상지로 1개소를 신청하여 매년 3개 사업 추진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에는 양곡천을 완공하여 신도시와 봉성포천간 유로를 확장 확보함으로써 한강신도시인 구래동, 마산동 지역과 양곡택지개발지역에서 발생된 우수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현재 추진중인 고창천정비사업이 금년말에 완료하게 되면 김포한강신도시 장기동과 운양동 일부지역에서 발생된 우수를 나진포천까지 안정적으로 처리하게 되는 홍수방어시설을 갖추게된다.

 ▲ 고창 천정비사업 ⓒ경양일보▲ 고창 천정비사업 ⓒ경양일보



또한, 하성지역 상습침수지역 재해방지를 위하여 원산천정비사업이 설계 진행중에 있고 공장밀집지역의 침수피해방지를 위하여 복개교 설치공사를 우선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하류지역 보상을 시작으로 하천확장과 관리도로 설치공사를 년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하성지역 상습침수 피해지역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워 질 것이다.

양촌산업단지에서 발생된 우수를 원활히 처리하기 위하여 추진중인 학현천정비사업은 현재 보상중이며, 내년도 상반기에 보상을 마무리 하고 하반기에 공사착공 예정이다.

학현천정비공사가 완료되면 학현천 상류 주거지역의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주변산업단지의 우수를 원활히 처리하게 되어 기업인들의 안정적인 생산활동으로 지역경제 및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한강신도시 마산동지역과 인접한 자연부락 구래리의 재해예방을 위하여 구래동천 정비사업을 신청중에 있으며 국민안전처에서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선정하면 설계와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 나진 포천개수공사 ⓒ경양일보▲ 나진 포천개수공사 ⓒ경양일보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김포건설

김포시는 지리적으로 한강하구에 위치하고 있어 다량의 우수 및 집중호우시 한강수위에 많은 영향을 받는 지역이다.

시에서는 이러한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하여 그동안 쌓아 온 펌프장 운영 노하우를 살려 개발사업에 따른 증가 물량을 예측, 선제적으로 펌프장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운양펌프장을 완료하고 향산펌프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봉성펌프장 증설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선행절차인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재해위험지구지정 후 국민안전처에 사업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또한, 펌프장시설의 효율성을 최대로 증대시키기 위하여 펌프장까지 연결되는 지방하천공사를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선계획’ ‘후개발’ 원칙을 착실히 이행하고 으며, 지방하천개수공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과 가장 밀접한 소하천공사에도 역량을 집중, 상습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침수피해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포시의 계획성 있는 수해방지사업은 35만 김포시민들을 우기철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첨병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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