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오는 10월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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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최고의 평생학습도시인 광명시는 오는 10월 유네스코(UNESCO) 글로벌학습도시로 선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15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오는 10월 창립될 유네스코 산하의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Global Learning City Network, 이하 ‘글로벌학습도시’)와 함께 글로벌학습도시 시범사업을 하기로 결정 됐음을 통보 받았다.

유네스코의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는 학습도시에 관한 각 나라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인간의 평생에 걸친 성장과 잠재력 개발은 물론 조화로운 사회 통합과 지속가능한 번영을 창조하기 위한 국제네트워크 협의체이다.

따라서 오는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창립과 함께 회원으로 가입되며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라는 브랜드로 명성을 쌓아가게 될 전망이다.

광명시는 앞으로 오는 6월경 개최되는 제2차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자문진 회의와 공개포럼에 당연직 회원으로 참여하며 특히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제1차 국제 컨퍼런스’에 초청되어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광명시가 선정된 이유는 전국 최초이자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평생학습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이번 선정을 위해 전국 92개 평생학습 도시를 대상으로 모집 절차에 들어갔었으나 지원 자격이 엄격해 사실 많은 자치단체가 지원에 엄두를 못낸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시는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평생학습 도시를 선언한 이후 2002년 학습원 시설 운영 및 평생학습 실천을 위한 5 개 년 개발계획 수립·운영 등 국내 평생학습을 이끌어 왔다.

또한 지난 2010년 민선 5기 현 양기대 시장 취임 이후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각종 평생학습 정책들이 실효를 거두고 있어 많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 선정을 두고 양기대 시장은 “지난 3월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 평생학습 노하우를 전수하고 하반기에는 21세기 독립신생국인 동티모르의 평생학습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제는 지자체가 지역적 사고 안에서 글로벌 한 사고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며 이는 평생학습을 통해 전개될 것이다”라며 글로벌 학습도시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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