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보건소, 생애주기별 맞춤 보건행정 시행

(군포=김중필 기자) 군포시보건소가 출산·태교 등의 보건 서비스에 한의학을 접목한 ‘한의약 임산부 건강교실’을 개설한다.

이 서비스는 보건복지부 공모·지원 사업으로 전국의 10개 보건소에서만 올해 시범 시행되는 것인데, 군포시 보건소는 9월 중 총 4회(매주 목요일)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잘못된 민간요법 바로 알기, 한국 임산부와 서양 임산부의 차이, 부성 태교의 의미와 방법, 산후풍 예방하기 등의 내용이 전달될 이 교실은 수강생(임신 25주 이상 임산부)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또 보건소는 9월 한 달 동안(매주 수요일, 4회) 출생 후 3~12개월 된 아기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쑥쑥 잘 크는 베이비 마사지 교실’도 운영한다.

아기의 면역력 향상과 신체 성장을 돕고, 부모와 아기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할 이 교실 등에 참여할 부모는 전화(390-8912, 8933)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한편 보건소는 노년의 질환에도 맞춤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 등을 위해 내달 2일부터 ‘숨은 마음 찾기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치매 어르신 정신행동증상 돌봄 기술 향상을 위한 이 교육 과정에서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개발한 치매 어르신 행동 이해법 등을 배우고, 참여자 간 사례 토론을 통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된다.

교육 참가 또는 치매 상담과 조기 검진, 치매 치료비 및 재활 서비스 지원 등을 받길 희망하는 시민은 보건소 치매상담실(390-8984)로 신청하면 된다.

문영철 보건행정과장은 “군포시보건소는 시민의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중 연구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발굴·시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관련 보건 서비스나 각종 교육·치료 사업 등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보건소 홈페이지(www.gunpohealth.or.kr)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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