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포항, 최진철 감독 내정설 부인…"후보 중 한 명일 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가 최진철(44) 감독 내정설을 부인했다.

포항은 10일 "언론에 보도된 최진철 U-17 대표팀 감독은 차기 감독으로 검토 중인 다수의 후보자 중 한 사람"이라면서 "아직 그 누구도 접촉한 적이 없고 결정된 사항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 매체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칠레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으로 이끈 최 감독이 내년 시즌부터 포항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팀과 아름다운 작별을 택한 황선홍(47) 감독의 후임으로 최 감독이 낙점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포항이 즉각 사실을 부인하면서 차기 사령탑 구도가 드러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포항은 "11월29일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시즌에 전념한 뒤 이후 이른 시일 내에 신임 감독 선정 작업에 돌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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