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노승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20위로 마감

노승열(24·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노승열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컨트리클럽(파72·735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77타가 된 노승열은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노승열은 앞서 치른 두 차례 대회 컷탈락을 만회하며 2016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노승열은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쓸어담았다. 후반 라운드에서 상위권 진입이 예상됐지만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더 이상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탱크' 최경주(45·SK텔레콤)는 시즌 첫 번째 대회에서 7언더파 281타 공동 50위를 차지했다. 강성훈(28·신한금융그룹)은 최경주보다 1타 앞선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피터 말나티(미국)에게 돌아갔다. 말나티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투어 데뷔 3년 만에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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