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꼬' 정기훈 감독, 10월20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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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 자' '반창꼬' 등을 연출한 정기훈(39) 감독이 10월20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결혼한다. 예비신부는 강남의 병원에서 상담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해오다 부부로 맺어지게 됐다.

정 감독은 "상대가 일반인이라 피해가 갈까봐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친지와 가까운 사람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조용히 치르려고 한다"면서 결혼식 관련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정기훈 감독은 1995년 '금홍아 금홍아'로 영화계에 입문해 '약속'(1998)과 '와일드카드'(2003)의 조감독으로 활동했다. '신기전'과 '고사: 피의 중간고사'의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했다.

2009년 부산영상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자신의 시나리오 '애 자'로 감독 데뷔했다. 이 작품으로 제13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반창꼬'는 관객 247만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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