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우량기업 유치 힘찬 발걸음

(논산=남정생 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 온 농공단지 조성과 우량 기업유치에 연이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활력있는 경제도시 건설에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디와이메탈웍스 전진규 대표이사, ㈜코캄 정충연 대표이사, 길산파이프㈜ 정길영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디와이메탈웍스는 자동차 엔진, 미션, 조향ㆍ제동장치 등의 부품을 생산, 현대ㆍ기아차 그룹 · GM자동차외 21개사에 납품하며 2014년 연매출액 1,270여억원을 달성하는 등 국내 최고의 자동차부품 제조업 분야의 중견기업이다.

㈜코캄은 리튬 이차전지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에 수출, 2014년에는 600여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네비건트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2014 ESS분야 글로벌 경쟁력 배터리 기업평???따르면 세계 배터리시장 경쟁력에서 4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우량 기업이다.

또 길산파이프㈜는 스테인리스파이프 등을 생산하여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는 전문업체로 논산일반산업단지 부지를 확장하여 협력사 17개 업체와 신규 투자를 결정한 2014년 560여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우량 기업이다.

특히, 길산파이프㈜는 당초 타 지역으로의 투자를 계획 하였으나 황명선 시장과의 수차례 만남을 통한 대화와 논리적 설득으로 논산일반산단 부지를 확장하여 17개 협력사를 한곳에 모아 투자키로 결정, 논산시의 부단한 노력과 다양한 기업관련 지원책들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600여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및 1,92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협약을 이끌어냈으며, 기업경영을 저해하는 규제 및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지속적으로 보완, 기업환경을 개선하는 등 맞춤형 기업애로 해소를 통해 기업의 비용절감과 투자 촉진에 힘써왔다.

길산파이프(주) 정길영 대표이사는 “황명선시장님의 끈질기고 논리적인 설득과 깊은 신뢰감으로 논산으로 이전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며 “논산은 편리한 교통, 저렴한 분양가격 등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앞으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국내·외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정책으로 인한 이중고에도 꾸준한 기업유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3개 기업의 투자협약으로 논산에서 안정적 정착 및 더 크게 성장하여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노력으로 시는 지난해 12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62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와 2개 특별도·특별시의 기업관련 조례와 규칙 등을 분석한 결과 발표한 6개 지표 규제도 측정 평균점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아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에 선정,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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