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ㆍ당진항, 물류거점 조성에 박차

(평택=정진종 기자)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송학)은 자유무역지역인 평택ㆍ당진항 항만배후단지의 잔여부지 15만㎡에 2개 기업(대아항운㈜, ㈜신대동국제물류)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택ㆍ당진항 항만배후단지에는 현재 1단계 자유무역지역 부지 78만㎡에 13개 업체가 입주하여 자동차, 철재, 잡화 등에 대한 제조ㆍ가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5년 2분기까지 16만 TEU의 화물과 729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금번 2개 기업 추가 선정으로 총투자액 171억원 유치, 연 4만 TEU 가량의 물동량과 약 170여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아항운컨소시엄은 전화, 팩스, 사무용 집기 등을 구비한 맞춤형 사무실인 하나로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포워딩 업체를 지원하고 LCL화물 및 소형화물 전용구역인 포딩존을 통해 대중국 수출화물의 경쟁력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다수의 입주기업에서 운영 중인 PDI사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부가가치창출 및 자유무역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평택ㆍ당진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은 저렴한 임대료(기본임대료 월 700원/㎡, 우대임대료 월 500원/㎡)와 조세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아 안정적인 물류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정진걸 항만물류과장은“2020년까지 평택ㆍ당진항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통해 글로벌 입주기업을 지속적으로 추가 유치하여 평택ㆍ당진항을 고부가가치 창출형 물류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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