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창득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인천학습종합클리닉센터 주관의 ‘찾아가는 학습클리닉’을 지난 달 23일부터 12월 4일까지 2주간에 걸쳐 실시하였다. 「내 안에 숨어있는 학습능력 깨우기」라는 소주제로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자칫 학습을 포기할 수도 있는 고등학교 1, 2학년을 위해 준비되었다. 학생별 특성에 적합한 학습 전략 및 효율적인 학업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자신의 학습 방법을 선택하여 실천함으로써 학습 효능감 향상과 자신감 회복,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된 이 프로그램에는 원도심 학교 3개 학교를 포함한 13개 고등학교 총 267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3시간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의 1교시에는 간단한 학습 유형 검사를 통해 자신의 학습 성향과 유형을 알아보고, 같은 성향의 학생들끼리 토의를 통해 학습에서의 장점과 주의할 점을 찾아봄으로써 개인의 학습 능력을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2교시에는 학습에서 꼭 필요한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 비법을 실습을 통해 습득하여 새롭게 학습 동기를 불러 일으켰으며, 3교시에는 SQ3R 읽기 전략과 노트 정리 비법 등을 익히고, 자신의 학습 성향과 능력을 바탕으로 한 학과 탐색을 하여 구체적인 학습 목표 설정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학습클리닉’ 「내 안에 숨어있는 학습능력 깨우기」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의 성향에 따라 나에게 딱 맞는 학습방법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 수 있었고, 나의 성향을 보면서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잘 말씀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며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