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이복순

최근 안동지역에는 작년의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때 교통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사망자를 살펴보면 절반이상이 65세이상의 어르신이며 보행자이다.
경찰에서는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기위해 단속과 홍보, 계도등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그의 일환으로 도로 위 5대 교통약자(노인, 보행자, 농기계, 자전거, 이륜차)발견시 도로에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위험도로에서는 반복 유동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노인 보행자는 주야를 불문하고 안전한 곳까지 에스코트를 해주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담사례로 풍산파출소 관내에서 저녁시간대 인적이 드문 어두운 국도에서 주취상태로 자전거를 운행중이던 70대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순찰차에 탑승하게 한 후 자전거가 잘 보이도록 불봉을 경찰관의 등에 꽂아 집까지 에스코드한 후 고장난 브레이크까지 수리해주는 사례가 경찰내부에서부터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인터넷 SNS에서는 물론 안동 MBC, MBN뉴스파이터, TV조선, NEW1등 각 언론사들의 취재가 밀려오기도 했다. 언론을 통해 이 사례가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감동받은 일반 시민들이 관할파출소로 전화를 걸어 시골사는 아버지 생각이 났다며 경찰관이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요즘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남을 위하는 배려가 조금씩 자취를 감추고 있는 듯하다. 
운전 중에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을 포함하여 노인, 보행자, 농기계, 이륜차를 마주치면 눈살을 찌푸리며 클락션을 눌러대기보다 내 이웃, 내 가족을 생각하며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배려의 미덕을 베풀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보행자를 배려하는 운전자에게 “좋아요”한 표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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