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캡틴' 웨인 루니의 원맨쇼에도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타윈위어주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루니가 펄펄 날았다. 루니는 전반 9분 상대 핸들링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았다. 3경기 연속 골.

전반 38분에는 역습 과정에서 제시 린가드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내주며 도움까지 올렸다. 덕분에 맨유는 2-0으로 앞섰다.

뉴캐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2분 조르지뇨 바이날둠의 오른발 발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22분에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루니가 다시 힘을 낸 것은 후반 34분. 루니는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 멀티골을 달성했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슈팅이 워낙 빨랐다. 스코어는 3-2.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맨유를 외면했다. 뉴캐슬은 후반 45분 폴 듀멧의 골로 3-3을 만들었다.

9승7무5패가 된 맨유(승점 34)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9승8무4패·승점35)에 1점 뒤진 6위가 됐다.

이청용이 속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아스톤 빌라에 0-1로 패했다. 이청용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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