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에 대한 연예인들의 법적대응이 줄을 잇고 있다.

2일 탤런트 신세경(26)이 소속사를 통해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알렸다. 이어 드라마 ‘동네의 영웅’을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박시후(38)도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 76명을 모욕죄로 고소했다.

법무법인 이담의 조인호 변호사는 “박시후와 관련된 기사 등에 저급한 표현으로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 76명에 대해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76명 중에는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댓글을 단 사람도 있고 최근 박시후씨가 동네의영웅에 출연하자 드라마에 악성댓글을 단 사람도 있다. 인터넷 속성상 빨리 퍼지기 때문에 재발 방지를 위해 법적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연예인들의 악플러 고소가 잇따르는 것에 대해서는 “확실히 과거보다 늘어난 것 같다. 묵묵히 참기보다 법적으로 대응하자는 입장”이라고 짚었다.

앞서 배우 이정재, 가수 김준수, AOA 설현, 강민경 등이 악플러에 강경대응한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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