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정성윤 결혼, 개그맨·탤런트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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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마리아쥬스스퀘어에서 비공개로 주례 없이 결혼식을 올렸다. 임하룡, 김기욱, 김경진, 남창희, 김미연, 박나래, 장도연 등 많은 개그맨이 이들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동료 연예인들 간의 모임을 통해 오래전부터 친분 관계를 유지해오다 1년 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결혼식에 앞서 지난 9월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 부부가 됐다. 신혼집은 마포구에 마련했다.

김미려는 2006년 하이봐 1집 앨범 '콩구레츄레이션'으로 데뷔해 MBC TV 코미디프로그램 '개그야'에서 '김기사'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미녀는 괴로워' '하땅사' 웃고 또 웃고' '코미디빅리그' 등에 출연했다.

정성윤은 2000년 CF '네티앙'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일지매' '오늘만 같아라', 영화 '라스트 메모리' 등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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