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한국영화 관객 수 4325만명, 역대 최대치

영화진흥위원회가 6일 발표한 '2013년 3분기 한국영화산업 결산'을 보면, 한국영화는 3분기에만 4325만명 관객을 동원하고 308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관객 603만명(16.2%)이 증가하고 매출 406억원(15.2%)이 증가했다. 극장 비수기인 2분기에 비해서는 2617만명(153.2%), 1879억원(155.8%) 급증한 수치다.

외국영화를 합친 전체 관객 수와 매출액도 역대 분기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대비 각각 738만명(12.3%)이 늘어난 6718만명, 404억원(9.2%)이 증가한 478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3분기 외국영화 관객 수가 134만명(5.9%) 증가에 불과하고 매출액은 오히려 2억원(0.1%) 감소했다"며 "'감시자들'을 시작으로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숨바꼭질' '감기' '관상' '스파이' 등이 사랑받은 결과다. 한국영화가 역대 분기별 기록 경신을 견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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