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칠보체육관 개관


(수원=최영선 기자) 서수원권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위한 서수원칠보체육관이 23일 문을 열었다.
권선구 금곡동에 위치한 서수원칠보체육관은 신흥개발 도심지역에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서수원권의 성장 잠재력과 접근성이 용이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됐다.
서수원칠보체육관은 국도비 88억 원을 포함하여 38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012년 착공해 올해 2월 공사가 완료됐다. 금곡동 일원 체육공원에 연면적 1만8364.03㎡, 지상 3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조성됐다. 다목적체육실, 체력 단련실 및 경기장과 관람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생활체육 및 주민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농구, 배구, 핸드볼 대회 등의 대규모 체육행사도 개최할 수 있다.
이날 개관 축하행사와 함께 개관을 기념한 제32회 MBC배 전국 대학농구대회가 열려 경기장의 열기를 더했다.
식전행사로 연예인 농구단과 수원시 생활체육 동호인 연합팀과의 이벤트 경기가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자유투 던지기 등 시민 참여 이벤트가 펼쳐졌다.
개관 축하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한국대학농구연맹, 수원시농구협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식, 테이프 커팅과 장내 개관 행사로 영상을 통한 체육관 건립 경과보고, 시공사에 대한 표창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이어, 연예인 농구단 소속 가수 나윤권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개막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아울러, MBC배 전국 대학농구대회가 23일부터 3월 4일까지 11일간 펼쳐진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 여 전국 21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수원지역에서는 경희대, 성균관대, 수원대 등 3개교 가 참가하며 이날 명지대와 동국대의 개막경기를 포함해 3경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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