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등 5개 사업 71곳 시설 개선

(광주=이성필 기자) 광주광역시는 교통사고와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국비와 시비 38억원을 투입해 관내 71곳에서 교통안전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교통안전 환경 개선사업 대상은 교통사고 잦은 2곳, 회전교차로 1곳, 어린이보호구역 21곳, 생활권 이면도로 43곳, 노인보호구역 4곳 등 총 71곳이다.

시는 자치구,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상반기에 모든 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개선사업인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효과에 대한 도로교통공단의 분석을 보면, 2013년 13곳을 개선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6.9%, 인명피해는 40.0% 감소했다.

박남주 시 교통건설국장은“개선사업을 마치면 운전자와 보행자, 교통약자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이 조성돼 교통사고는 많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설 개선사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높은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라고 교통질서 지키기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국민안전처가 실시한 ‘2015년 도로교통안전개선사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민안전처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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