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중학교 우승...500억 경제효과 톡톡

(영덕=장진석 기자) 대게와 축구의 고장 영덕에서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동안 영덕군민운동장 천연잔디구장을 비롯한 7개 구장에서 펼쳐진 『제 52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이 왕중왕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총 152개교, 220개팀(고학년 150개팀, 저학년 70개팀)이 참여하며 전국학원축구 최대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많은 선수들이 스포츠 정신을 통한 선의의 경쟁 속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예선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형식 총 342경기의 많은 경기수로 펼쳐졌다.
대회 마지막날인 지난 26일 창포해맞이축구장에서 열린 고학년 왕중왕전 결승에서 세일중와 마산중앙중이 맞붙어 마산중앙중학교가 후반 2골을 몰아넣으며 2 : 1로 역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신중과 목동중의 저학년 청룡그룹 결승전에서는 경신중학교가 3 : 0으로 승리하며, 우승의 명예와 함께 이번대회 왕중왕 우승·준우승팀, 저학년 그룹별(2개그룹, 청룡ㆍ화랑) 우승팀 총 4팀에게는 주어지는 『제11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참가할 수 있는 진출권을 획득했다.
특히, 영덕군의 대표로 출전한 강구중학교 저학년팀은 문래중학교를 상대로 한 화랑그룹 결승전에서 후반 3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백재현선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해, 경기기간 내내 열렬한 응원을 펼친 지역 주민들에게 고학년 4강(충무그룹) 진출과 연이은 우승소식을 전하며 축구의 고장 영덕군의 면목을 유감없이 알렸다.
한편 영덕군은 2011년 제47회 추계연맹전을 시작으로 6년 연속으로 춘계-추계연맹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축구의 고장 영덕’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