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후 올해 3월 하루 평균 1,000명 이상 접속

(광주=이성필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개통한 전남교육업무지원시스템(업무DB)이 신학기를 맞아 일선 교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업무지원을 받기 위해 3월 들어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접속해 자료를 탑재,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모든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각종 업무를 표준화하고, 도교육청과 산하기관에서 발간되는 모든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통합 관리, 교직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고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다.
2월말까지 14,000여건의 자료가 탑재돼 활용되고 있으며, 가장 활용도 높은 메뉴는 서식자료실의 각종 서식, 교원 복무, 공문서 처리, 인사, 자유학기제 등이다.
특히, 업무에 익숙하지 않거나 업무를 처음으로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업무 추진 절차와 각 단계별 계획안 예시 및 관련 규정, 각종 서식 등을 제공함으로써 업무 역량 강화와 업무 경감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과는 업무DB 전담팀과 업무 담당자가 지속적으로 자료를 업데이트함으로써 활용 가치를 높이고, 간편 통합 검색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어 가능한 것이다.
시스템을 처음 접한 한 중학교 신규 교사는 “학교가 가르치는 일 외에도 생각보다 많은 행정업무를 담당해 당황스러웠다”며 “이 시스템을 사용해 보니 교무행정업무 처리 시간을 줄여 학생들과 보내는 시간을 늘려 나갈 수 있겠다”고 말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교직원들의 업무를 경감해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며 “이 시스템이 교육 현장에서 최대한 활용돼 선생님들이 수업에 지장을 받지 않고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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