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텍사스)와 박병호(30·미네소타)를 비롯한 '코리안 메이저리거' 4명이 같은 날 시범경기에 출전한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추신수가 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고 보도했다.텍사스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사용했던 상위 타선 라인업을 그대로 예고했다. 6~9번 타순에 변화가 있을 뿐이다.딜라이노 드쉴즈(중견수)-추신수(우익수)-프린스 필더(지명타자)-애드리안 벨트레(3루수)-미치 모어랜드(1루수)-저스틴 루
2016 세계단체전탁구선수권대회에 나선 한국 남녀 탁구 선수단이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남자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프르에서 열린 대회 D조 예선 4차전에서 루마니아의 추격을 3-2로 꺾었다.대회 첫 날인 28일 크로아티아를 시작으로 이탈리아와 러시아를 차례로 넘은 한국은 루마니아까지 잠재우며 4연승을 질주했다.팀 랭킹 세계 4위의 남자대표팀은 19위의 루마니아를 맞아 예상 밖으로 고전했다.1단식 주자 정영식(24·KDB대우증권)이 무난히 승리를 챙겼지만 믿었던 이상수(26·삼성생명)가 이오네스쿠 오비뒤에게 세트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수비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전북은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난징의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장쑤 쑤닝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최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아쉽다. 초반 분위기를 내줘 실점으로 이어졌다"면서 "의도한 대로 안 돼 원하는 경기를 못했다. 전체적으로 수비가 많이 흔들려 어려운 경기했다"고 돌아봤다.전북은 이날 이주용-김형일-임종은-김창수에게 포백 라인을 맡겼다. 지난 1차전에 비해 변화가 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9·한국명 고보경)와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리디아 고의 개인 일정과 박인비의 허리 부상으로 맞대결이 계속해서 미뤄졌지만 시즌 5번째 대회인 'HSBC 위민스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드디어 만나게 됐다.오는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6600야드)에서 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두 선수가 지난해와 같은 접전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당초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이 미국 대학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처음으로 실전 등판한다.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일(한국시간) "오승환이 3일 플로리다 애틀랜틱대학과의 연습경기에서 1이닝을 던질 것이다"고 전했다.오승환이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등판하는 실전 무대다. 메이저리그의 공식 시범경기는 아니다.세인트루이스 지역 방송 KMOV에 따르면,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의 25인 엔트리에 든 투수 중 유일하게 이 경기에 출전한다.시범경기를 앞두고 실전
시즌 첫 번째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손연재는 지난 28일까지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에스포월드컵에 참가한 뒤 소속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다. 개인 최고점을 세웠고, 개인종합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개인종합 총점 73.550점을 기록,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는 기쁨을 누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을 꺾고 리그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맨시티는 29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5~2016 캐피털원컵(리그컵) 결승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했다.지난 2013~2014시즌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던 맨시티는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구단 통산으로는 네 번째 리그텁 우승이다.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맨시티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였다. 주전 골키퍼 조 하트를 대신해 맨시티 골문을 지킨 그는 승부차기에서 3차
신지애(28·스리본드)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를 품에 안았다.신지애는 28일(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의 RACV 로얄 파인스 리조트(파73·6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신지애는 홀리 클라이번(잉글랜드)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첫 승이다.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6년 양희영 이후 10년 만이다.신지애는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치며 순조로운 행보를 보였다. 10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
손흥민(24·토트넘)과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정면충돌한 코리안 더비에서 토트넘 핫스퍼가 스완지시티에 역전승을 거뒀다.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손흥민과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2선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기성용은 4-4-2 전형의 2선에서 질피 시구르드손, 레온 브리튼, 잭 코크와 함께 미드필더 진영을
'국민 요정' 손연재(22)가 시즌 첫 금메달을 마지막 눈송이처럼 국민들에게 선물했다.손연재는 지난 28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에스포월드컵 결선 볼에서 18.450점을 얻어 시상대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이미 손연재는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 은메달을 걸며 금메달의 가능성을 높였다.지난 2014년 리스본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우승등 4관왕에 올랐던 그녀는 22개월만에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리우올림픽에 대한 기대수치도 한단계 높였다.손연재는 영화 대부의 삽입곡인
오프 시즌 동안 비FA(자유계약) 선수로는 역대 최고인 8억5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한 SK 와이번스 좌완 에이스 김광현(28)이 첫 실전 등판부터 시속 150㎞ 강속구를 뿌렸다.김광현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와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팀의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총 5명의 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첫 실전 등판한 김광현은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제외하고 직구 16개와 체인지업 5개 등 총 21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150㎞의 빠른 공을 뿌리기도 했다.LG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도약했다.전인지는 27일 태국 촌부리에 위치한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45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적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둘째날까지 6타를 줄여 공동 5위였던 전인지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지난해 전인지는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정식 회원 자격을 얻었다.그러나 국내무대에 남아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을 휩쓸
한국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한국체대)이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을 은메달로 장식했다.윤성빈은 27일(한국시간) 독일 퀘닉세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봅슬레이연맹(IBSF) 스켈레톤 월드컵 7차 대회에서 1·2차 합계 1분41초38로 결승선을 통과, 2위에 올랐다.지난 7차 대회에서 한국 스켈레톤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금메달을 손에 넣었던 윤성빈은 7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 고공행진을 이어갔다.올 시즌 월드컵 랭킹 2위 자리를 지켰다. 윤성빈은 랭킹 포인트 1575점으로 라트비아의 마틴스 두루쿠스(1785점)에 이어 두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31·강원도청)과 서영우(25·경기도연맹)조가 이번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지난 1월 캐나다에서 열린 월드컵 5차 대회에 이어 한국 사상 최초로 얻은 두 번째 월드컵 금메달이다.원윤종-서영우 조는 27일(한국시간) 독일 퀘닉세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8차 대회 봅슬레이 2인승에서 1·2차시기 합계 1분39초50의 기록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두 선수는 1차 시기에서 49초59로 1위를 기록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앞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더블플레이를 막기 위해 2루 수비를 방해하는 공격적인 슬라이딩이 금지된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의 부상에서 비롯된 이른바 강정호 룰이라 할 수 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2루 슬라이딩 룰 개정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규정은 6.01(j)항에 따라 주자는 '선의의 슬라이딩'을 해야만 한다. 베이스에 도달하기 전 손이나 발이 베이스에 닿고자 할 때 슬라이딩을 시도할 수 있다. 다만 홈플레이트를 제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24만9215 달러) 복식 준결승에 진출했다.세계랭킹 66위 정현은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복식 8강전에 어리 베셀리(체코)와 조를 맞춰 출전, 로베르토 바티스타 어것(스페인)-주앙 소자(포르투갈)조를 2-1(6-7 7-6 11-9)로 제압했다.정현은 앞서 열린 단식 2회전(16강)에서는 어것에게 0-2(0-6 1-6)로 완패했다.그러나 복식에서 설욕에 성공했다.정현은 단식 랭킹 5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의 변연하가 2015~2016시즌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5일 정규리그 6라운드 MVP로 기자단 투표 총 87표 중 42표를 획득한 변연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통산 9번째 라운드 MVP 수상이다.40표를 얻은 부천 KEB하나은행의 첼시 리를 2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렸다.역대 2번째로 3점슛 1000개를 돌파한 변연하는 개인 통산 최다 3점슛 기록도 갈아치웠다.6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4.4점 4.4리바운드 5.6어시스트로 KB국민은행의 3위 경쟁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누가 세계 축구 대통령으로 등극할지에 커다란 관심이 쏠리고 있다.FIFA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이번 선거는 지난해 5월 5선에 성공한 제프 블래터(80·스위스) 전 회장이 뇌물 비리 의혹으로 물러나면서 열리게 됐다.후보자는 총 5명이다. 지아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제롬 샹파뉴 전 FIFA 국제국장,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임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근황을 전했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간) "긍정적인 태도가 강정호의 긴 재활을 이끌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이 매체는 특집기사를 통해 지난해 부상을 당한 강정호를 주목했다.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주자의 슬라이딩과 관련된 규정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 야구계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체이스 어틀리(LA 다저스)의 송구 방해 슬라이딩 때문에 부상을 당한 루벤 테하다(뉴욕 메츠)를 기억해 '어틀리 룰'이라는
감바 오사카(일본)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면서도 승리를 놓친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골대 불운'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서 감독은 24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예선 1차전에서 감바와 0-0으로 비긴 뒤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대를 맞힌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시즌 첫 경기에 임한 수원은 경기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딛고 시종일관 활발한 움직임을 뽐냈다.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염기훈이 왼쪽 측면을 책임진 가운데 산토스와 권창훈의 허리 라인과 신인 김건희가 지킨 최전방도 유기적으로 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