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29)이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 투구를 소화한 뒤 하루 만에 어깨 통증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재활 후 오랜 만에 공을 뿌린 뒤 오는 긍정적인 신호로 정상적인 복귀를 위한 과정이라는 분석이다.24일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전날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 마련된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 투구에 나서 30개 공을 던졌다.이날 구속은 최고 84마일(약 135㎞) 정도에 그쳤으나 재활 과정인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 류현진 본인 스스로도 불펜 투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종목이 처음으로 동계체전에서 열린다.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이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경기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평창 알펜시아스타트경기장에서 열린다.참가 선수들은 1·2차 주행 중 높은 기록을 바탕으로 순위를 가린다. 동률시 공동 순위가 인정된다.세부종목은 봅슬레이 남자 2인승과 4인승, 여자 2인승이다. 스켈레톤은 남녀 개인전이 진행된다./뉴시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이동국의 결승골에 힘입은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2016 시즌을 열었다.전북은 2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FC도쿄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잡은 전북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일본팀에 약하다는 세간의 평도 지웠다. 전북은 지난해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시와 레이솔, 감바 오사카 등을 상대로 2무2패에 그쳤으나, 도쿄를 상대로 승전보를 울렸다.시즌 앞두고 벌인 대대
어깨 부상 이후 재활에 임하고 있는 LA 다저스의 류현진(28)이 두 번째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com은 2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렌치에서 열린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류현진은 롱토스 훈련을 진행한 뒤 30개의 불펜 투구를 던졌다. 앞서 그는 지난 19일에도 불펜 투구에 나서 상태를 점검한 바 있다.MLB.com은 "류현진이 매우 좋은 불펜 피칭을 했다"며 "그의 피칭이 다저스 감독과 단장을 기쁘게 했다"고 밝혔다.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 대열에 합류했다.맨유는 23일 오전 4시45분 영국 슈루즈버리의 그린호스 미도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르즈버리 타운과의 2015~2016 FA컵 16강에서 3-0으로 승리했다.상대는 3부 리그(리그1) 팀이었음에도 방심은 없었다.맨유는 앤서니 마샬, 후안 마타, 모건 슈나이덜린, 달레이 블린트, 멤피스 데파이 등을 선발로 내보내며 촘촘한 스쿼드를 선보였다.전반 37분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이 맨유의 숨통을 텄다. 스몰링은 슈나이덜린의 패스를 골로 연결지었다.전반 종료 직전에는 마타가
구자철(27)이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의 HDI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하노버 96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승리의 주인공은 구자철이었다.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구자철은 전반 14분 개인 드리블 돌파 이후 직접 골까지 터뜨렸다. 경기의 결승골이었다.구자철이 왼쪽 측면을 파고드는 가운데 수비수들이 서로 부딪혀 넘어지는 행운이 뒤따랐다. 무인지경의 구자철은 골대 쪽으로 꺾어 들어온 뒤 깔
손흥민(24)이 선발출전한 토트넘 핫스퍼가 크리스털 팰리스에 일격을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토트넘은 2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5-2016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0-1로 패했다.전반 추가 시간에 마틴 켈리에게 허용한 골이 뼈아팠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특유의 드리블 돌파를 수차례 선보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지난 15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이 이날도 경기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청
한국 펜싱의 간판 구본길(27)이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구본길은 2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남자사브르 바르샤바월드컵대회에서 김준호(22)를 15-13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2015~2016 시즌 개막 후 구본길은 직전 대회까지 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모두 4강에도 들지 못했다.시즌 첫 우승으로 그는 올해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향한 기분 좋은 전환점을 만들었다. 랭킹 포인트 32점을 추가해 4위를 유지했다.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28)은 벨기에서 열린 여자사브르 신트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가드 양동근(35)이 팀 동료 함지훈(32)을 제치고 생애 2번째 어시스트왕이 됐다.양동근은 2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림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어시스트 9개를 배달해 간발의 차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양동근은 올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어시스트 254개를 기록하며 평균 5.64개로 1위를 차지했다. 53경기에서 평균 5.53개를 기록한 팀 동료 함지훈을 간발의 차로 제쳤다.시즌 내내 함지훈에 이어 이 부문 2위였던 양동근은 19일 안양 KGC인삼공사
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마지막 순간에 웃지 못했다.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노던 트러스트오픈(총상금 6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마크 레시먼(호주)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선두와의 차이는 3타.최경주는 지난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년9개월 만에 통산 9번째 PGA투어 우승을 노렸다. 후반 라
공격수 석현준(25)이 FC포르투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정규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포르투는 22일 오전 3시1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모레이렌세와의 2015~2016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23라운드에서 3-2로 이겼다.석현준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특히 팀이 1-2로 뒤진 후반 18분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석현준은 지난 4일 2부 리그 팀인 길 비센테와의 컵 대회에서 포르투 데뷔골을 신고, 파란색 유니폼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53)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이번에는 그와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세리에 A 인터밀란 임원까지 가세했다.21일(한국시간) ESPN 등 외신들에 따르면 베디 모라티 인터밀란 디렉터는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마시모 모라티 전 회장의 여동생이기도 한 베디 모라티는 최근 무리뉴 감독과 마시모 모라티 전 회장과의 식사에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베디 모라티는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여전
리듬체조 손연재(22·연세대)가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개인종합 부문 2위에 올랐다.전날 후프와 볼에서 각각 18.066점과 18.366점을 얻은 손연재는 이날 곤봉과 리본에서 18.366점, 18.166점을 받아 합계 72.964점을 기록했다.손연재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솔다토바(74.066점)에 이어 은메달의 쾌거를 일궈냈다. 72.964점은 지난해 8월 소피아 월드컵에서의 72.800점을 넘는 개인 최고점이다.손연재는 시즌 첫 그랑프리
이대호(34)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둘러쌌던 베일이 벗겨졌다.지난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던 이대호는 2월 초 돌연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1군에 살아남아 제대로 활약을 해도 1년 400만 달러 규모에 그치는 계약이었다.시애틀의 상황이 이대호에게 호의적인 것도 아니었다. 지명타자 자리는 확고한 주인이 있었고 1루수 역시 백업 선수 신분에 먼저 도전해야 한다.한국과 일본에서 모든 것을 이룬 타자가 스프링캠프에서 잠시 부진할 경우 마이너리그의 '눈물 젖은 빵' 맛을 봐야 할 수도 있는 상
한국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23·한국체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스켈레톤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다.2년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릴 만한 성과다.윤성빈은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이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4차 합계 3분29초97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그는 3차 시기에 스타트 기록 4.88로 최종 52.37을 기록하며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4
신지은(24·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셋째날 첫 우승 발판을 만들었다.신지은은 20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그레인지 골프클럽 웨스트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공동 선두와 1타 차 3위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은은 보기 없이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까지 올랐다. 그러나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재미교포 다니엘 강(24)과 노무라 하루(일본)와 함께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선
동성애 비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필리핀 복싱스타 매니 파퀴아오(38)가 세계적인 스포츠용품업체인 나이키에서 퇴출됐다.ESPN 등 미국 언론들은 18일(한국시간) 나이키가 파퀴아오와의 스폰서 계약을 해지했다고 일제히 전했다.필리핀 국회의원으로 상원의원 후보로 나선 파퀴아오는 지난 16일 현지 방송사인 TV5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동성애에 대해 "동물들은 성별의 차이를 구분할 줄 알기 때문에 동성애자보다 낫다"고 힐난했다.필리핀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파퀴아오의 발언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비난 여론이 거세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의 2016시즌 포지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2016시즌 예상 라인업 및 수비 위치를 전망했다.추신수의 올 시즌 연봉은 2000만 달러다. 야수 중에서는 조시 해밀턴과 프린스 필더에 이어 3번째다. 지난해 그는 후반기에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당연히 확실한 자리는 보장받는 위치에 있다.MLB.com은 추신수를 2번 우익수로 예측했다. 전체 타순 및 수비 위치는 딜라이노 드쉴즈(중견수)-추신수(우익수)-프린스 필더(지명타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캡틴' 웨인 루니(31)가 무릎 부상으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난다.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18일(한국시간) 루니가 무릎 부상을 당해 두 달 간 뛸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루니는 지난 13일 선더랜드와의 리그 경기 중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맨유는 1-2로 패했다.맨유는 오는 19일 원정으로 치러지는 FC 미트윌란(덴마크)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출전 명단에서 루니를 제외했다.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이대호(34)가 시애틀 매리너스의 요청을 받고 조용히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대호의 매니지먼트인 몬티스스포츠그룹 관계자는 17일 "전날 이대호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떠났다"고 밝혔다.아직 이대호는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미국행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있었다.그러나 시애틀 구단 측에서 급하게 합류해 달라는 요청이 왔다. 비자와 관련된 사안도 현지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대호는 급하게 짐을 싸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도착하는 그는 라커룸 자리와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