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총 상금 4400만 호주달러) 둘째날 이변이 속출했다.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5위 라파엘 나달(30·스페인)은 19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둘째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45위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3·스페인)에게 2-3(6-7 6-4 6-3 6-7 2-6)으로 패했다.3세트까지 2-1로 앞서던 나달은 4세트에서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고 타이브레이크까지 끌려갔다. 결국 5세트를 허무하게 내줬다. 4시간41분간의 혈전이었다.스페인 출신인 나달과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0)가 동생의 불법 도박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CBS스포츠를 비롯한 외신들은 20일(한국시간) 일제히 "다르빗슈가 동생의 불법 도박 혐의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지난해 10월 다르빗슈의 동생인 다르빗슈 쇼는 오사카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쇼는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를 비롯한 북미 스포츠를 대상으로 불법 도박판을 벌였고 1만엔짜리 도박권을 1850개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그 자신 역시 베팅을 했다.그러나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승부조작 제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호주오픈에 참가 중인 조코비치는 19일(한국시간) 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2007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때 1라운드에서 져주면 20만 달러(약 2억4000만원)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조코비치는 직접 제안을 받은 것은 아니고 주변 사람을 통해 들었으며, 즉시 거절했고 대회에도 참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조코비치는 "정말 기분이 좋지 않았다. 어떤 식으로든 그런 것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휴식기를 끝내고 오는 29일 새 시즌 막을 올리는 가운데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9 ·한국명 고보경)가 세계랭킹 1위로 대회에 나선다.LPGA가 19일(한국시간) 발표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랭킹'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평균 11.22점으로 13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리디아 고의 뒤를 이은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0.92점을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와는 불과 0.3점 차이다.상금으로도 리디아 고에게 조금 밀린다. 리디아 고는 지난 시즌 280만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삼성증권 후원)이 세계 최강자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정현은 1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 로드레버아레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4400만호주달러·약 368억원) 남자 단식본선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만나 0-3(3-6 2-6 4-6)으로 패했다.세계랭킹 51위인 정현은 자신의 호주오픈 첫 출전부터 1인자를 만났다. 대회 통산 5승의 조코비치는 2014년 7월부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2회전 진출 가능성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3점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끈 라마커스 알드리지의 활약으로 지역 라이벌 댈러스를 꺾고 11연승을 달렸다.샌안토니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12-83으로 대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샌안토니오는 11연승과 함께 프렌차이즈 최다인 개막 홈경기 24연승을 함께 질주했다. 지난 시즌 막판 홈경기 연승을 더하면 33연승이다. 시즌 전적 36승6패로 NBA 전체 승률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7승4패)에
기성용(27)이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스완지 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스완지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왓포드에 1-0으로 이겼다.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정한 기성용은 자로 잰 듯한 크로스로 애쉴리 윌리엄스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기성용의 올 시즌 첫 번째 도움이었다. 스완지는 이 한 골로 승리를 챙겼다.기성용은 경기 초반부터 부지런히 상대 진영을 누비며 공격 포인트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전반 10분에는 상대 뒷공간으
미국프로야구(MLB)에 몸담고 있는 류현진(29·LA 다저스)과 강정호(29·피츠버그)가 개막전에는 복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부상에서 복귀할 톱플레이어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이 매체는 복귀 시점별로 개막전과 상반기, 후반기로 나눠 메이저리그의 주요 선수들을 분류했다.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강정호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지만 개막전이 아닌 상반기 복귀다.우선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아 한 시즌을 날린 류현진에 대해서는 복귀 시점을 장담할
이달 초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에 부임한 지네딘 지단 신임감독이 2경기 연속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자정(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스포르팅 히혼을 5-1로 제압했다.지단 감독은 지난 10일 데포르티보와의 데뷔전에서 5-0 승리를 챙긴데 이어 2경기 연속 대승을 거뒀다. 화끈한 공격축구를 예고한 셈이다.데포르티보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레스 베일이 1골1도움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카림 벤제마도 2경기 연속 멀티골로 존
박병호(30·미네소타)가 미국 유망주들과 신인왕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2016년 인상 깊은 활약을 할 신인 6명'을 소개했다.우선 이 매체는 "지난해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와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컵스),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노아 신더가드(뉴욕메츠), 강정호(피츠버그) 등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면서 "올해에는 이 정도의 '역사적인' 신인 활약은 없을 것이지만 충분히 뛰어난 신인들이 새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숙적 리버풀을 꺾었다.맨유는 17일 오후 11시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EPL 22라운드에서 주장 웨인 루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에 1-0 승리를 챙겼다.지난달까지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맨유는 올해 들어 치른 4번의 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더욱이 오랜 라이벌인 리버풀을 원정에서 격파해 자신감을 끌어올렸다.10승7무5패(승점 37)로 리그 5위 자리에 복귀했다. 4위 토트넘 핫스퍼(승점 39)를 2점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델리노 드실즈(24)가 지난 시즌 가장 빠른 주루플레이를 펼친 선수로 나타났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물리학적 통계를 기반으로 2015시즌에 드실즈가 전체에서 가장 빠른 주루를 펼친 것으로 나왔다고 전했다.주루 당시의 시속을 기준으로 해 21마일(약 33.8㎞) 이상을 몇 차례 뛰었는지 조사하는 방식이었다.드실즈는 전체에서 가장 많은 총 132차례에 걸쳐 21마일 이상의 주루를 선보였다. 22마일(약 35.4㎞) 이상으로 달린 것도 20차례나 됐다.지난 시즌 메이
3년여 만에 FC바르셀로나 복귀전을 치른 이승우(18)가 "기쁘고 행복하다"며 감격스러워했다.이승우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유소년 리그 그룹3 18라운드 코르네야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이날 경기는 이승우의 복귀전이었다.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해 기량을 끌어올리던 이승우는 바르셀로나가 유소년 보호 및 유소년 아카데미 선수 등록 관련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다른 18세 이하 선수들과 함께 2013년 2월부터 경기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9)이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마운드 위에서 2번째(2nd time at the mound)"라는 글과 함께 불펜 투구 동영상을 올렸다.영상 속 류현진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렌치의 훈련장 불펜 마운드 위에서 가볍게 공을 던지고 있었다. 제대로 힘이 들어간 투구는 아니었지만 류현진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신호였다.지난해 5월 어깨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11월에 캐치볼을 시작했
김시우(21·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8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7위로 밀려났다.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신고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10번홀부터 전반전을 시작한 김시우는 이날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3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했다. 이후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다.후반 9홀에서는 7번홀(파3)까지 계속 이븐파로 마치다가 8번홀(파4)과
손흥민(24)이 후반 막판 교체출전한 토트넘 핫스퍼가 골폭죽을 터뜨리며 선덜랜드를 완파했다.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 2015~2016 시즌 22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10승9무3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 자리를 지키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했다.손흥민은 팀이 3골차로 앞서던 후반 43분 해리 케인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양팀은 전반전 답답한 흐름을 이어
어깨 부상 후 첫 불펜 투구를 하며 순조롭게 복귀 준비를 하고 있는 LA 다저스의 류현진(29)의 이번 시즌 전망치가 나왔다. '팬그래프닷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칼럼니스트 활동하고 있는 짐보르스키가 고안한 성적 예측 시스템인 'ZiPS'를 통해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을 전망했다.ZiPS에 따르면 류현진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125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한다.이는 류현진이 부상 전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한 2013년과 2014년 성적과 비교하면 모두 후퇴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8점을 넣은 스테픈 커리의 분전에도 덴버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시즌 3패째를 당했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110-112로 패했다.7연승 행진을 달리던 골든스테이트는 2016년 들어 첫 패배를 당했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지난해 12월13일 밀워키 벅스에게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뒤 12월31일 댈러스 매버릭스전 패배 이후 3번째 패배다.1996~1997 시즌 시카고 불스가
거포 이대호(34)를 기다려온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한계점을 설정했다.일본스포츠전문매체 도쿄스포츠는 14일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와의 협상 데드라인을 1월까지로 못박았다"고 보도했다.소프트뱅크 구단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대호를 기다릴 생각이지만 기간을 결정하지 않으면 힘들다.1월까지가 한계다. 캠프 도중 합류하게 된다면 전력 구성에 차질이 생긴다"고 말했다.조금 더 강도 높은 비난의 목소리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대호가 필요한 전력이기는 하지만 구단 내에서도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
기성용(27)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소속팀 스완지 시티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스완지는 14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선더랜드에 2-4로 졌다.기성용은 한때 몸담았던 선더랜드를 맞아 선발로 출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2013~2014시즌 선더랜드로 임대돼 핵심적인 활약으로 팀의 잔류를 이끈 기억이 있다.레온 브리튼과 짝을 이뤄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다.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공격 포인트까지 노렸으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