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거주 주민 대학생 자녀 100명 선발


(보성=박은봉 기자) 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는 관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대학생 자녀 100명을 선발하여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13일간 동계 아르바이트를 운영한다.
동계아르바이트 운영은 지속적인 경기 불황에 따른 위축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관내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발인원을 증원했으며, 아르바이트를 통해 지역문화와 사회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본청, 읍면사무소 및 관광시설 등에 배치되어 행정업무의 처리절차, 민원인 응대 방법 등을 체험하면서 소중한 사회경험을 쌓게 된다.
아르바이트 시작에 앞서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의 문화·특산품·관광지 등 지역 홍보 영상물을 시청하고, 군수와 만남의 자리를 통해 보성군 역사와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이용부 군수는 “이번 체험이 사회 적응력과 자신감 향상의 계기가 되고 행정업무 및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체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짧은 기간이지만 보성군에서 일한 경험을 통해 고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자랑스러운 보성인으로 성장하고 보성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성군은 2009년부터 방학기간에 맞춰 하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높은 학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대학생들에게 공공행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제공 등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