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공모, 빈 점포 활용 청년몰 조성 지원

(구미=김동희 기자)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조성·추진하고 있는 선산봉황시장 내 청년상생스토어가 전국으로부터 벤치마킹 줄이 이어지고 있다.

청년상생스토어는 올해 6월 27일 오픈 이후로 부산 소상공인진흥공단 및 문경시·대구 달성군 등 지자체 관계자 외 울산, 통영, 양산, 창원 등 전국 시장상인 등 15개 단체 250여명 이상 견학하였으며 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선산봉황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하여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 갈 청년상인을 육성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되었다.

현재 17개 점포에 2,30대 청년 상인들이 입점하여 불닭발, 커피, 요거트 등 요식업과 도자기공방, 꽃집, 사진관, 캘리그라피 등 아기자기한 소품 전시와 판매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청년몰 옆에는 고객 편의 제공을 위한 키즈카페, 쉼터 등을 함께 조성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22일에는 금오공대·김천대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시장 내 좌판대에서 창업캠프를 열어 학생들만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자체 개발한 먹거리 상품을 현장에서 선보이며 판매경험을 쌓았다.

박성배 선산봉황시장 상인회장은 “그간 고객유입이 되지 않아 어려움에 처했던 선산봉황시장이 청년몰 조성, 대학생 창업캠프 등 다양한 사업 발굴로 침체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진중인 사업들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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