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임차 헬기 활용 목재 등 부자재 안전하게 운반 완료

(김천=송영수 기자) 김천시에서 등산로 정비사업에 산불임차 헬기를 활용하여 예산절감에 노력을 가하고 있다.

이번 등산로 정비사업 대상지는 김천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황악산, 백운산, 용문산, 고성산이 있으며, 험준한 산악지형임을 고려했을 때 인력으로 자재를 운반하기에는 많은 인건비가 소요될 뿐 아니라 안전상의 어려움이 따랐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에 따라 산림녹지과에서는 산불 임차헬기를 활용하기 위해 운반전 사전 현지답사, 장애요소 확인, 운반장소 사전협의 등을 통하여 안전한 운반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 3월 14일부터 총 4회에 걸쳐 목재 등 부자재를 안전하게 운반 완료했다. 

이번 자재운반을 인력으로 운반하였을 때와 비교하면 약 1억2천만원의 예산이 절감된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도 산불임차헬기를 적극 활용하여 예산을 절감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천시의 등산로는 백두대간 등 총 29개의 노선(약 250km)으로 관리되고 있다. 올해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노후 목계단 교체 및 원활한 배수를 위한 노면정리, 안전난간 설치 등 산행안전을 위한 위험구간 보완을 우선적으로 하고, 그밖에 평의자, 방향표지판 설치 등의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산림녹지과장은 “계속되는 코로나로 인하여 지친 많은 시민들이 등산로를 이용하면서 피로를 떨치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지속적으로 등산로 유지관리를 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으며 “또한, 우리고장의 아름다운 명산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매년 100명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김천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시의 아름다운 명산에 대하여 산악인들의 많은 홍보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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