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위원/진민용
논설위원/진민용

에너지 절약정책에 기인된 ‘전기 아껴 쓰기’라는 단어는 이제는 흘러간 옛날 애기가 된것 같다. 

친환경 정책이 세워지면서 전국 일원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온통 산과 밭, 건물 지붕에까지 북새통으로 번지고 있어 한편으로는 흉물로 변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다. 

우리는 전력을 생산하는 방안으로 원자력과 화력, 태양광, 자가발전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우선적으로 사용자들이 전기를 아껴 써야 한다는 것이다. 

여름철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 위해 과다 사용하다 보면 전기수급이 부족한 싯점에만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탓하는 우려만 할것이 아니라 절약이 우선되어야 하고, 다음으로 제대로 된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

지금 지역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시설물과 관광 홍보시설물들에 24시간 전기사용을 하고있지만 기실은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시설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다. 

전국의 도로변 일부 가로등들이 대낮에도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가 하면 관광지를 홍보하는 조형물들은 24시간 번뜩이고 있어 에너지 절약은 먼나라 이야기가 되고있다. 그러면서도 가정주택에 ‘한 등 끄기운동’을 권유하는 현실은 절약정책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 

일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자동끄기로 조정해야 자그마한 에너지 정책이라 할지라도 줄여서 24시간 불을 밝히지 않아도 되는 기기부터 실시해야 할 것이다. 이같은 쓸데없는 전기사용을 줄이고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전기료를 내려주는 정책실행에 옮겨주길 기대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들이 제대로 된 영업을 못하고 있는 고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료를 인상시키는 것이 정상적이냐는 비판들을 내놓고 있다. 정부는 필요없는 전기 소모를 줄이고 코로나로 피해를 당하고 있는 전국 소상공인과 국민들의 살림살이도 챙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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