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소방서 현장지휘팀장  국중균 
광주서부소방서 현장지휘팀장  국중균 

 

많은 사람 중에 완벽한 사람이 없겠지만 개인 스스로가 콤플렉스 때문에 자기를 자책하고 의기소침하며 낳아주신 부모님을 원망하면서 사는 사람도 간혹 있을 것이다.

콤플렉스란 자기가 다른 사람에 비하여 뒤떨어졌다거나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만성적인 감정 또는 의식을 뜻하는데, 자신의 외모로 인한 일들을 겪게 되면 트라우마가 되고 그래서 더 자신이 없고 외부보단 나만의 세상으로 들어가게 되며 사람 앞에 나서기를 기피한다.

인간은 완전하지 못하기에 모두가 장단점을 갖고 살아간다. 장점만 지니는 완벽한 사람 없고 단점만 지니고 있는 미숙한 사람도 없다.

이 세상은 완전하고 완벽한 사람은 하나도 존재하지 않으며, 만약 존재 한다면 오직 그런 분이 있다면 신뿐이다.

그래서 인생은 미완성이라고 하며 나에게 단점이 있다면 개선하고, 나에게 장점이 있다면 부각시켜 나아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대사회가 아무리 외모지상주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외모가 사람의 겉면을 좌우 할지라도 그 사람 속에 내포된 진실은 무엇으로도 포장되지 않으며 진실은 거짓을 이길 수밖에 없다.

우리 사회도 일등 콤플렉스가 사회를 멍들게 하고 있다. 여기저기 일등 하겠다고 외치며 난리다. 권력과 성공의 자리라면 서로 이름 올리려고 남을 무시하고 오직 결과만 믿는 세상 누가 그들을 존경하겠는가? 존경은 커녕 뒤에서 욕하는 사람들이 무수히 늘어갈 것이다. 

필자도 늘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는 조연 역할을 하러 세상에 태어난 것만 같은 생각이 들지만 조연이면 어때 주연만 배우인가 생각을 하면서 내 인생에서 주인공이 아닌 조연인 것 같은 마음에 씁쓸해 하곤 했다.

난 늘 박수 받기 보다는 박수 치는 게 익숙했고, 스포트라이트는 받지 못하지만 그래도 성실한 편이라 평범함 속에서 모자람을 극복했다고 자부하며 스포트라이트는 받지 못하지만 콤플렉스를 극복하는데 내가 선택한 방법은 성실함이었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 같아서 정면 돌파를 통해 실패를 하더라도 내게 주어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성실함으로 이겨냈다. 각자가 지난 시간에 후회할 필요 없고 과거는 그냥 보내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더 잘 될 수 있을지 이 생각만 하면서 미래에 대해서 좀 더 생산적인 활동으로 우리 모두가 완벽을 위해 활기찬 주연이 될 수 있도록 각자만의 콤플렉스를 극복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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