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정신건강 문제 해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장성=손동훈 기자) 장성군이 군민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관내 약국 14개소를 ‘생명사랑 마음돌봄약국’으로 지정했다. 

‘생명사랑약국’은 약국을 방문한 군민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안내하고, 필요시 장성군보건소에 연계해 상담·관리지원 등 자살 예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장성군보건소는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운영 관련 안내 문구가 삽입된 홍보용 종이봉투를 ‘생명사랑약국’에 배부할 예정이다. ‘생명사랑약국’을 통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살예방상담전화를 적극 홍보하고, 오는 12월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펼쳐 고위험군을 발굴‧집중관리 하기 위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접근성이 높은 약국과 전문성을 갖춘 약사를 생명지킴이로 양성하여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생명의 존귀함을 일깨워 군민의 우울감을 낮추고 자살률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이외에도 생명 존중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 자살 예방 교육, 생애주기별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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