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위원/진민용
논설위원/진민용

 

행정안전부가 경찰을 통제한다는 것을 빌미로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경찰청이 31년만에 또 옛날 경찰국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날 국민들은 경찰국이니 주재소 같은 명칭을 기억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존재하고 있는 정부기관들의 명칭을 자주 바꾸는 사례들이 비일비재하다.

그렇다고 해서 업무 내용 자체는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법당국의 명칭을 놓고 보면 과거 검찰국이나 재판소가 지금의 검찰청 또한 법원으로 명칭을 가지고 있다. 

지금 뉴스매체에서 연일 떠들고 있는 경찰청이 또다시 경찰국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될 조짐에 반발이 나오고 있다. 과거의 발자취에는 경찰국이라는 명칭으로 발전해온 경찰은 대한민국 민주 경찰청으로 발돋움해 온 것이다. 

경찰청 산하 전국 지방경찰청과 경찰서, 각 지구대, 파출소, 치안센터가 현재의 명칭으로 되어 있다. 경찰 행정이 행정안전부 소관으로 장관이 통제하기 때문에 현재의 경찰청 일부에서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뉴스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이름이 자주 바뀌면 한마디로 보기 좋은 모양새가 될 것인지 지켜보는 국민들은 경찰행정이 갈등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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