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이병목
광주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이병목

 

요즈음 우리들의 삶은 남을 생각하는 마음들이 너무 부족해 뭐든지 자기만 좋아야 한다는 식으로  살아가면서 상대방 생각은 하지 않고 생활하지만 본인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면 쉽게 개인의 생각이 바뀔 것이다.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남들도 나와 같다고 생각하는 때가 많다.

대부분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면 남들도 다 좋아 하겠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히 옳은 것이지 하고 내 뜻대로 말과 행동을 하는 때가 많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다 바꾸어 말하면 내 말과 행동이 남을 괴롭게 하는 때가 있고 남이 어떻게 생각하고 무슨 괴로움을 당하거나 기분 나빠 하는지도 모르고 나 좋은 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즉 남을 의식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이다.

필자가 흔히 경험하는 일로 길을 가다가 갑자기 들려오는 자동차의 경적소리에 놀랄 때가 많고, 아파트 윗 층이나 아래층의 어린애들 뛰는 소리, 크게 틀어놓은 스피커소리, 지하철 내 진상손님, 운행 중 차안에서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투척하는 행위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대부분은 남에게 피해를 주게 되지만 때로는 남들은 나와 다르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 이익추구를 위하여 상대방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려는 의도적인 가해가 많아지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모두가 남의 개성을 무시하고 남에게 의도적으로 피해를 주려는 행동, 특히 상대편의 입장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조금씩 양보 한다면 화합하지 못 할일이 없고, 상생의 사회가 안 될 것이 없다.

지금은 모든 것이 내 생각대로 나 좋은 대로 나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행동하면 되는 세상이 되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공동체 의식은 찾아보기 힘들고 남이야 어찌되든 이기적인 개인주의로만 달려가는 것 같다.

각각 다른 개인의 삶이 모여서 사회를 이루고 국가를 이루고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반드시 남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질서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이런 점을 명심하고 내 방식에 맞추라고 남에게 강요 하거나 지나치게 권유해서는 안 된다.

남에게 내 주장을 말하기 전에 상대편의 입장을 한번쯤 생각해보는 여유와 행동을 가져야한다.

사람들은 공통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많다.

사람마다 개성이 있고 개성은 동일 할 수 없기 때문에 존중되어야 하고 획일적으로 되거나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

요즈음 젊은 세대들 일수록 나만 아는 이기주의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고 기성세대들은 이것을 못 본체 외면하고 누구도 나서서 고치려고 하지 않는 것이 더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후손들이 살아갈 세상도 안락하고 질서 있고 정이 넘치는 세상이 되도록 우리 모두가 상대방에게 배려하는 마음과 인정으로 생활한다면 분명 밝은 사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