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500m 금메달, 한국 여자선수 최초 1000m 은메달

(의정부=이명래 기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 직장운동경기부 빙상팀(감독 제갈성렬, 코치 이강석)은 국가대표 김민선 선수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22/2023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부 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스피드 역사상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김민선 선수는 12일 ISU 월드컵 여자 500m에서 37초55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며 2015-2016 월드컵 4차 대회 이상화 이후 약 7년 만에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오른데 이어 13일 여자 1,000m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다카기 미호를 꺾고 1분15초82의 성적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빙상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또한 13일에 열린 ISU 월드컵 1차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이전 월드컵 대회에서 이상화 선수가 1,000m에서 동메달 2개 딴 기록을 넘어 한국 여자 선수 스피드스케이트 1,000m의 역사를 새로 쓰며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김민선 선수가 한국 여자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내며 대한민국을 빛내서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민선은 18일 네널란드 헤이렌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 대회에 참가하여 금빛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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