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구매한도 월 50만원, 할인율 10% 유지

(김천=송영수 기자)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2023년 김천사랑상품권을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정부 지원 방안이 결정되지 않아 국비 지원이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3년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에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할인율은 10%로 유지하며 구매한도 및 종이형 판매 기간 등은 변경하여 운영한다.

2023년 변경사항으로 1인당 월 구매한도가 월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조정되며, 연 한도를 500만원으로 설정하여 운영한다. 또한 종이형 구매 한도는 개인별 월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변경되며 법인의 종이형 구매는 중지된다.

2023년도 김천사랑상품권 카드형 충전 및 구입은 1월 5일부터 재개되며, 김천사랑상품권 종이형의 경우 분기별 1회 총 4회 판매 예정이다. 이에 따라 1분기에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이하여 1월 5일(목)부터 1월 20일(금)까지 관내 판매대행점 52개소에서 1인 최대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김천시는 올해 김천사랑상품권 목표 1,800억원 발행을 지난 12월 17일에 달성했다. 농어민수당, 임신축하금, 입영지원금 등 각종 정책자금도 김천사랑상품권(카드형)으로 지급하여 실제 운영 규모는 2,040억원을 넘어섰다. 김천사랑상품권 사용률도 95%가 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김천사랑상품권이 자금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톡톡히 했음을 알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김천사랑상품권의 운영을 위해 시비를 확보하여 내년에는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자 한다. 계속되는 물가상승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시민들과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김천사랑상품권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