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운 태워 없에고 국민 모두가 행복하길 소원 성취

(영남=진민용 기자) 우리 고유의 정월 대보름( 음력 1월 15일)에는 오곡밥과 부럼을 깨먹어야 부스럼이 오지 않는다는 속담도 있다. 

5일 대보름 전국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들이 있었다. 달집은 액운을 태워 없애고 한해의 행운을 불타는 달집에 소원을 빌면 성취를 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이날 경남 밀양시 무안면에서는 청년회가 주최한 달집태우기 행사로 애기 달집과 큰 달집태우기를 했다. 밀양시 무안면 청년회와 부녀회는 약 1만여 명 의 밀양시민과 관광객들이 코로나 19사태로 3년만에 달집태우기 행사를 맞이 했다. 

박일호 밀양시장과 도의원, 군의원 등 각계 기관단체장들이 함께 참여해 인사말과 한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고 국민과 시민 모두가 평온하고 함께 행복하기를 빌었다. 

한편 이날 눈길을 끄는 것은 무안면 청년회화 부녀회에서 달집 행사에 참여한 군중들에게 떡국과 먹거리를 제공해 훈훈한 정을 나누는 봉사를 해 칭송이 자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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