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테니스 등 27개팀 방문…지역경제 효과 기대

(김천=송영수 기자) 김천이 전국 최적의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면서 김천종합스포츠타운으로 국내외 선수들이 잇달아 김천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수영연맹 국가대표팀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농구, 테니스 등 27개팀 8,000여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으로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을 방문했으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월에는 일본 돗토리현 수영연맹 다이빙 선수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10일간 김천을 방문하여 선수들의 기량을 갈고닦는 등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수영장과 다이빙 지상훈련장은 국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며 국내팀 뿐 아니라 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도 각광 받고 있다.  

현재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는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주관하여 2월 6일부터 2월 19일까지 14일간 『2023년도 테니스 국가대표 후보선수 동계합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합숙 훈련에는 지도자 및 선수 등 30명으로 이뤄진 드림팀이 국제적 경기력 향상 및 체력강화를 위해 김천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도로공사 테니스단에서는 꾸준히 김천을 찾아 선수들이 훈련을 하며 국내외 대회 출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천시는 전지훈련 외에도 ITF 김천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를 비롯한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전국종별테니스대회, 김천전국초등테니스대회 등 주요 국내외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면서 테니스 도시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김천시가 전지훈련 최적지로 각광 받고 있는 이유는 국제적 수준의 경기 시설은 물론 음식과 숙소 등 최상의 편의시설과 편리한 교통 그리고 전담부서의 밀착 행정지원 등 완벽한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더 많은 전지훈련팀이 김천을 방문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며 효자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스포츠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만큼 김천의 우수한 경기장 시설과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보다 많은 국내외 스포츠팀들의 전지훈련을 유치,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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