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의원연구단체 등록 의결…다양한 주제로 활동

(안산=송준섭 기자) 안산시의회가 21일 ‘2023년도 의회 연구활동 운영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활동하는 4개 의원연구단체의 등록을 의결했다.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연구활동 심의위원회에는 사전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4개 연구단체 대표 의원들과 박은경 심의위원장을 비롯한 심의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각각 제안 설명과 심사를 진행한 결과 4개 단체 모두 심사를 통과했다. 

심의위 위원들은 연구 주제의 참신성 및 정책연계, 연구 계획의 적정성, 연구활동비 산정의 적합 여부 등을 심의해 적합 판정을 내렸다.

이날 등록된 의원연구단체는 ‘인구정책 연구모임’(최찬규 설호영 선현우 최진호)과 ‘안산시 조례 정비 연구모임’(김진숙 이지화 김재국 박은정), ‘다문화를 품은 안산’(황은화 박태순 유재수 한명훈 한갑수 이혜경), ‘안산맞춤 연구소’(현옥순 이진분 박은경 이대구 김유숙) 등으로, 총 19명의 의원들이 연구단체에 소속돼 활동하게 된다.

단체들의 연구과제를 살펴보면, ‘인구정책 연구모임’은 안산시의 인구 감소 실태점검과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를 과제로 삼았다. ‘안산시 조례 정비 연구모임’은 안산시 조례의 제·개정·폐지 등 자치법규의 정비를, ‘다문화를 품은 안산’은 상호 문화도시 안산을 위한 다문화 정책 연구를 각각 수행하며 ‘안산맞춤 연구소’의 경우는 안산시 사무의 위탁 제도개선 연구를 목표로 내세웠다. 

활동 기간은 이달부터 올해 10월 말까지이며, 단체들은 앞으로 간담회와 현장활동, 토론회 등을 통해 연구과제를 심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은경 위원장은 “올해 등록한 단체들의 연구 주제가 도시 미래를 좌우할 거시 담론뿐만 아니라 행정의 효율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술적 영역까지 아우르고 있어 그 결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생산적인 정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모두 합심해 연구에 성실히 임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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