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산림조합을 더 탄탄히 성장시겠습니다”

정영기 봉화군산림조합장 후보
정영기 봉화군산림조합장 후보

(봉화=류효환 기자)

존경하는 3천 5백여 산림조합원 여러분

코로나19,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산림조합을 지켜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저는 대학에서 임업을 전공하고 1988년 봉화군산림조합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봉화, 영주, 군위군산림조합 등 30여년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2019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조합원님들의 선택을 받아 봉화군산림조합장에 당선됐습니다. 

지난 4년, 조합원님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선거 공약을 지키고, 불철주야 조합발전과 조합원의 권익 증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입니다. 

조합의 진정한 주인은 조합원입니다. 이를 위하여 저는 정기적인 수식지를 발간하여 조합의 경영 상황과 다양한 임업정보를 제공하여 드렸으며, 조합원의 알권리 충족을 위하여 읍·면별로 조합운영 공개 간담회를 개최하여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조합원 소득창출을 위해 매년 국고 보조사업으로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조합원 및 산주교육을 실시하였고 선진임업기술 보급을 위해 품목별 협의회 단위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였습니다. 

조합원들께서 산림경영계획 작성, 입목조사, 각종 복구설계, 벌초도우미사업 등을 의뢰 시 수수료 10%를 인하해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송이입찰 제도 개선 및 목재펠릿을 보급하고 있으며 조합 내방 조합원 및 고객편의를 위해 청사 뒤편 주차장을 개방하고, 1층과 2층 통로를 만들었습니다. 

둘째, 미래를 준비하는 조합입니다. 

전 직원들의 노력으로 취임 당시 660여억원 수준의 신용자산이 2022년말에 1,100억원을 돌파했으며 더욱 튼튼하고 건전한 상호금융의 대변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겠습니다. 

산림사업의 수주가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산림조합과 산림사업 법인체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상생을 위해 봉화군의 숲가꾸기 사업을 위임받아 사업대상지 확보, 사업 발주, 관리감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산림사업법인체는 시공업무를 담당하는 민관 협력형 산림경영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봉화군산림조합장례식장이 2020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7억원을 보조받아 2022년 3월 31일 개장해 운영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가족의 마음으로 작별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봉화군산림조합이 되겠습니다. 

셋째, 복지가 넘쳐나는 조합입니다. 

조합 이용 실적에 따라 이용고 배당을 대폭 확대해 조합원들께 환원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합장 공용차량을 직원들에게 돌려줘 저부터 솔선수범 하였습니다.

직원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사무환경을 위하여 가건물 형태의 열악한 경제사업장 사무실을 신축 리모델링하여 근무하고 싶은 환경 조성으로 직원들의 자존감을 고취시켰습니다. 

또한 모든 업무에 소 사장제도를 도입하여 직원 모두가 조합장이라는 주인 의식을 함양하여 권한과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혼신의 노력 결과 2020년 산림조합중앙회 경영평가 경영우수상, 2021년 경영향상평가 최우수상 등 총 9건의 상도 받았습니다. 

앞으로는 더 촘촘한 관리로 더 발전하고 탄탄하게 성장하는 봉화군산림조합을 만들겠습니다.

이제까지 저는 조합의 더 탄탄한 성장은 안정된 기반 속에서 나온다는 각오로  조합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일에 매진하였습니다.이제부터는 지남4년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온 여러 사업들을 더욱 탄탄하게 성장·발전시키겠습니다. 

나아가 산림조합 청사를 리모델링해 조합원과 직원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봉화군과의 민관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장례식장의 경영을 안정화시켜 ‘성장’하는 조합, ‘수익’이 나는 조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습니다. 

저는 늘 초심으로 항상 연구하고 공부해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창립 60주년이라는 산림조합 긴 역사와 3,500여 조합원님과 함께 더 당당하고 더 탄탄한 봉화군산림조합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명예와 사익을 추구하는 월급쟁이 조합장이 아니라 항상 조합원니님과 산주님들을 섬기고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조합장, 조합과 조합원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열심히 일하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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