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김태현 기자>

농.축산업 '판로의 다변화'

지역구의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고품질 백옥쌀의 생산을 위해 시와 농업인들은 투자 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맞닥드린 현실은 쌀소비는 점점 줄어들고 치솟는 물가에 농업 뿐 아니라 축산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은 시름을 놓지 못한다. 이를 마주할 때마다 책임감을 느낀다. 쌀값 폭락에 수익성의 악화, 한정적인 유통의 문제는 생산 기반의 붕괴와도 연관될 수 있는 문제다.

언제까지 식생활의 변화만을 탓할 수는 없다. 

용인시도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쌀의 경우 학교급식의 의존도가 일반 소비율보다 높다. 학교급식의 의존도가 높다는 얘기는 깊이 들어가보면 저출산과의 연관성도 언급되겠지만, 언제까지 학교급식과 기존 유통망만에 의존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소비', '유통'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수출'도 한 방안일 수 있다. 여기에 식당으로의 공급 등 '판로의 다변화'로 대응해야한다.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효율적인 도로계획

도시개발의 성공과 실패는 얼마나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도로계획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오래전 도시계획도로 조성 계획이 세워졌다가 예산편성 우선순위에 밀려 장기간 미집행되어 실효를 앞두고 있는 계획도로에 대한 빠르고 체계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이는 실생활에서 비롯된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계획 실효 후 도시의 산업구조와 인구변화에 따라 재계획을 세우고 토지 매입에 들어간다면 천문학적인 예산의 문제 등이 발생 할 우려와 토지소유자와의 갈등, 주민 통행과 관련한 민원발생, 도로구간 내 사유지 및 지장물 저촉의 문제 토지가격 상승에 따른 계획도로 확보의 문제 연결노선 단절, 맹지 발생으로 인한 진입도로의 불편 등등 힘든 여러가지 문제에 봉착되기 때문이다.

용인시의 경우 2023년 현재 계획 실효를 앞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도로는 190여개로 그 중 약 70%를 차지하는 140여개 구간이 처인구에 있다.

처인구는 전체 면적에 70%가 넘게 차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26개의 기초단체 4개 특례시 중 가장 인프라 구축이 부족하다.

국가산단지정, SK반도체클러스터 등 처인구는 굶직한 개발로 새국면을 맞았다.

이에따른 합리적인 도로 계획의 필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넓은 시각의 계획을 필요로하고 있다. 장기미집행 도로의 경우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합리적인 대안 제시와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다.   

소외된 이웃의 디딤돌

용인시 처인구의 경우 아직까지도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소외된 지역이 존재한다.

주민들의 편의 시설 중 도시가스 연결은 환경과 시민편의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시설이지만 이마져도 누리지 못하는 이웃들은 지난 겨울을 힘겹게 보냈다.

난방비상승으로 고통받는 취락지역 주민의 연료비용 절감과 편의를 위한 마을단위 도시가스 구축사업이 필요하다본다.

용인시는 급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원삼의 SK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단지정 등등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대도시로의 도약을 이뤄내고 첨단 미래를 준비한다.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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