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송영수 기자) 김천시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가로 및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은행나무에 열매 결실 제어제를 주입하여 고충 민원 해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은행나무는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들어 가을의 정취를 선사하지만 은행나무 열매는 특유의 악취를 풍기며, 차도와 인도, 버스 승강장과 상가지역 등 통행량이 많은 곳에 떨어져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주요 민원 중의 하나이다.

김천시는 시범적으로 양천통로 은행나무에 친환경 결실 제어제를 주입하여 매년 가을철 은행나무 결실기에 발생하는 악취 및 통행불편 등 시민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우중 산림녹지과장은 “은행나무는 자외선 차단과 도심 열기 완화 및 공기 정화 등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 때문에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어 안타깝다”라며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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