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차붐 in 고흥”프로젝트  
지방 유소년축구 저변 확대 

(고흥=이기형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사단법인 차범근 축구교실, 고흥군체육회와 협약을 맺고 ‘2023년 고흥군 차범근 축구교실’ 운영에 나선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1990년에 차범근 감독이 설립한 무료 어린이 축구교실을 모태로 운영되고 있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유소년 육성 아카데미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1월에 차범근 감독과 나눈 차담회를 통해 지방유소년축구의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흥군 차범근 축구교실 운영’ 프로젝트 구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상호 합의했다. 

고흥군 차범근 축구교실의 창단 배경은 엘리트체육 육성이 아닌 축구 취미교실로서, 지역적 한계와 경제적 부담으로 선진 육성시스템을 경험하지 못하는 지방 유소년들에게 지원하는 일종의 체험 프로젝트이다.

이에 따라, 고흥군에서는 차범근 축구교실 운영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구상에 착수하고 고흥군체육회, 사단법인 차범근 축구교실, 팀 차붐과 협력해 오는 4월 25일에 업무협약을 맺고 창단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고흥군에서 참가 학생의 유니폼 등 훈련용품 및 장소를 제공하고, 사단법인 차범근 축구교실에서 전문코치와 우수학생 독일 해외연수를 지원하며, 고흥군체육회에서는 생활체육지도자의 협조를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또한, 현재 고흥에서 거주하고 있는 차범근 감독이 직접 방문해 원포인트 레슨 및 멘토링을 하며 축구교실에 참가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다.

한편, 고흥군 차범근 축구교실은 오는 4월 10일부터 17일까지 고흥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 접수를 받으며,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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