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김명진 기자)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5일,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상담을 희망하지만 직접 방문이 어렵고 인터넷 민원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해결하는 현장 민원 상담제도로, 이날 상담에서는 각 분야(행정, 산업, 농림, 환경, 도로 등 16개 분야)별 20여 명의 전문 조사관들이 영암군을 방문하여 다양한 민원을 상담하고 현장 중재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군은 내실있는 신문고 운영을 위해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17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한 사전예약 신청을 받아 도시계획도로·농로·마을안길 신설, 저소득 생활 지원,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법률상담 등 20여 건의 민원을 접수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여건상 그동안 해결하기 어려웠던 고충 민원이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었다. 지역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현장 행정, 적극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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