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위원/진민용
논설위원/진민용

정부의 전기에너지 절약 대책이 유명무실하다. 종전 매월 실시하던 야간 민방공훈련과 도로변 가로등 한 등 끄기 운동을 실시해서라도 에너지 절약을 해야 한다.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이 흐지부지해서 전기세 폭탄에 국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정부가 야간 민방공 훈련 때 실시한 등화간제소등이 전국적으로 일시적 불을 끌 때의 절약되는 전기량도 천문학적으로 에너지 절약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전국도로 가로등 한 등 끄기와 관광명소 등지에 한 등 끄기를 할 때도 절약되는 전기량은 엄청날 것이지만 정부가 이러한 에너지 절약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도 국민들 삶에 피해를 주는 전기세 인상에 따른 정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같은 에너지 절약 대책을 외면하고 전기세 인상 폭탄만 국민 생활에 쏟아대고 있다는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전기를 절약하는 대책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국회 정치인들은 정쟁만 하지 말고 무엇이 국민 생활에 필요한 것인지부터 생각할 줄 아는지 모르겠다. 현 정부도 부족한 에너지에 인상하는 것만 쳐다보지 말고 절약하는 대책을 세워서 인상이 안 되도록 하는 것이 국민생활에 보탬이 될 것을 알고도 어려운 경제 정책만 탓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정부는 전기요금, 가스요금, 기름값에 대한 인상이 아니라 인하하는 것을 우선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는 서민경제는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기업들의 도산 우려가 더욱 심해진다는 것을 국민들은 현실적인 사항을 말하고 있다. 

정부는 난관을 이기고 나가야 하는 한국전력에 적자 폭도 중요하겠지만 우선은 전기에너지를 절약하는 대책이 있어야 당장 여름철 소비전력 문제가 국민의 삶에 직결될 것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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