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년간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정책 제안, 캠페인 등

(강동=방용환 기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지난 14일 ‘제9기 강동구 청소년참여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천호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신규 임용된 30명의 청소년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지난 한 해 열심히 활동한 8기 우수위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참여위원회‘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 및 의사결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지역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청소년 참여기구로, 만 9세부터 24세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14년 처음 구성된 ‘강동구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정책 발굴을 위한 정책개발 워크숍, 정책제안대회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그밖에도 청소년 캠페인과 자치기구 활동 등을 펼치며 청소년 권익 증진에 앞장서 왔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서울특별시 정책제안대회에서 ‘청소년 참여활동 기회 확대를 위한 홍보 플랫폼 개설’을 제안해 3년 연속 대상, 최우수상, 장려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새롭게 출범한 9기 청소년위원들은 앞으로 내년 3월까지 ▲강동구 청소년 정책제안 ▲청소년 권리·인권 모니터링 ▲정기회의 및 분과회의 참여 ▲청소년 참여기구 및 관계기관 교류활동 ▲청소년 토론회·정책제안대회 참여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 위원은 “실제 청소년들이 생활에서 느끼고 변화를 바라는 부분들을 고민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들을 제안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고 정혜정 아동청소년과장 역시 “청소년 참여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강동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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