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근로사업 통해 저소득 근로자의 삶에 리바운드(Rebound) 기회 제공

(강동=방용환 기자) 저소득층 주민들이 강동구청의 적극적인 자활과 자립 지원으로 택배 회사를 창업했다.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지난 17일, 자활기업 ‘한마음 택배’와 자활사업단 ‘소망드림 3호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강동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삶을 적극적인 의지로 살아가려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근로기회를 제공하고 자활능력을 배양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강동구 관내에는 이번에 개소한 자활기업·사업단을 포함해 2개의 자활기업과 15개 자활사업단이 있으며, 약 2백여 명의 자활근로자들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이날 개소한 ‘한마음택배’(자활기업)는 강동구의 두 번째 자활기업으로, 취업과 창업이 어려운 장년층 자활근로자들이 1년 이상 자활사업단에서 근무하며 축적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활기업을 창업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천호동에 문을 연 ‘소망드림 3호점’ 역시 근로 경험과 역량이 부족한 자활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공동작업으로 협동심도 함양할 수 있는 자활근로사업단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이곳에서는 쇼핑백을 제작하고 납품하는 일을 하게 된다. 특히, 자활근로자의 업무 환경을 고려해 사업장 곳곳에 공기정화 식물, 그림 등을 배치해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자활근로사업이 저소득 주민들의 삶에 활력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자활사업을 통해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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