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동산 꽃과 쉼 및 문화공연 다채로워

(군포=김중필 기자) 경기 서남부지역의 대표 봄꽃 축제 ‘군포철쭉축제’가 4년만에 돌아온다.

2023 군포철쭉축제는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철쭉동산 및 철쭉공원, 초막골생태공원, 산본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꽃과 쉼, 열정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철쭉동산에서는 만개한 철쭉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되며, 초막골생태공원에서는 자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고, 산본로데오거리에서는 소상공인들이 준비하는 바자회와 상설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개막식은 28일 저녁 7시에 철쭉동산 상설무대에서 열리며, 세종국악관현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연출이 돋보이는 드론쇼와 지역예술인 및 초청가수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주말인 29일과 30일에는 철쭉동산 앞 도로를 차없는 거리 ‘노차로드’로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봄날의 자유로움과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노차로드에서는 공모를 통해 제작된 군포철쭉축제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군포의 멋’과 군포도자협회와 연계한 도자문화축제가 운영되며,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먹거리 장터 ‘군포의 맛’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군포시와 군포문화재단은 이상기후로 인해 철쭉의 개화가 빨라짐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를 ‘축제 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볼거리와 안전관리요원을 배치,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재단은 축제장 인근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들이 되도록 4호선 전철을 이용해 축제장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재단 관계자는 “4년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군포철쭉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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