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관리기금 2,200만 원 확보 … 노후화된 재난음성 설비 교체
신속한 재난 경보방송으로 구민 침수피해와 안전사고 예방

(강동=방용환 기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구민의 침수 피해 경감을 위하여 관내 침수 취약지역에 설치된 노후 재난음성 통보설비를 교체하였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관내 침수 취약지역에 설치된 재난음성 통보설비는 특정 하수관로 수위가 기준치에 도달하면 문자전송시스템을 이용하여 음성변환(TTS, Text-to-Speech) 방송을 송출하는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기존 재난음성 통보설비는 2008년에 설치되어 노후화로 인해 고장이 잦았다. 또한, 음성 송출 상태가 불량할 뿐만 아니라, 제품의 단종으로 유지보수도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올해 초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2,200만 원을 확보하였다. 3월까지 ▲ 디지털 예‧경보단말기 5대, ▲앰프 5대, ▲스피커 10대 등을 교체하였으며, 장마철 전까지 설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최강윤 치수과장은 “집중호우 시 신속한 경보방송을 통해 침수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구민들의 침수 피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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