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제조·가공업체와 간담회 및 협의체 구성 

(영암=김명진 기자)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미래 영암 농업의 희망인 농식품 산업의 역량 강화와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다양한 혁신시책을 추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농식품 산업의 혁신적인 도약을 위해 관련 산업 전반의 애로(건의)사항을 집중청취하며 수요자 중심 시책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군은 지난 20일, 농식품 제조·가공 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영암 농식품 산업의 발전방향 모색과 업체 간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14개 농식품 업체가 참여하여 업체별 현황을 소개하고 군수와의 대화를 통해 사업체 운영에 따른 현장의 건의 사항과 농식품 발전 방안 등 다채로운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논의사항은 ▲생산 제품의 가치향상 방안 마련 ▲디지털 청년근로자 연령 상향 조정 ▲농산물 전문 밴더사 유치 및 전문 밴더 육성 교육 실시 ▲농번기 인력 수급 대책 ▲업체별 자동화 시설 설치 지원 ▲농식품 전시회 또는 해외 박람회 참여 홍보 ▲영암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연구지원 등이다. 

특히 간담을 통해 향후 농식품업체 간 정보교류와 협업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해 지역 농식품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승희 군수는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이고 일부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산업현장에서 정책의 업그레이드를 바라는 만큼 농산물 유통 및 먹거리, 청년정책 분야 등과 다양하게 연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연구지원에 대한 의견 등도 귀담아 듣겠다. 오늘 논의된 의견을 중심으로 농식품 업체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새로운 차원에서 모색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여 농식품 분야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군은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농식품 산업 육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유통 마케팅 분야도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시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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