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관내 어린이집 조리시설 전수 점검 확대 실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홍보 및 교육으로 영유아 건강 확보

(강동=방용환 기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5월 중 어린이집 조리시설 지도·점검 및 종사자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식중독 신고 및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집단급식소 설치 의무가 없는 5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 조리시설 113개소 전수 점검을 추가로 실시한다. 이는 당초 매년 실시하고 있는 50인 이상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15개소에서 대상을 확대한 점검으로, 강동구 내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빈틈없는 식중독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셈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종사자 위생관리 ▲식자재 관리 ▲시설물관리 ▲식품 취급 기구류 관리 등 전반적인 조리시설에 대한 위생상태 현장점검이다.

아울러 점검 시,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손 씻기, 끓여먹기, 익혀먹기) 홍보 및 조리 종사자에 대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식중독 예방 포스터, 향균 물티슈, 어린이 손 세정제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물품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강동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한 ‘2022년 전국 식중독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주로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확산을 차단을 위해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 손 씻기 영상교육, 교육 기기 대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식중독 예방 실천 조기 정착에 힘쓸 예정이다.

이수미 보건위생과장은 “어린이집 조리시설 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 등 촘촘한 식중독 예방 사업으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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