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국가산단유치는 경제.문화.교육.주거.복지 모든면의 '용인특례시르네상스의 시작점'

(용인=김태현 기자) "교육.문화.예술! 단순히 경제 부분에서의 부강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분이 업그레이드 되는 것 바로 그것이 '용인특례시의 르네상스'"

◇ 역동적인 시장으로 국가산단유치, 해묵은 난재들의 해결 등 취임 1여년만에 많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40년 전 삼성의 이병철 회장이 있었다면 40년 후에 이상일 시장이 있다'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그 중 고기교와 인근 도로의 확.포장 문제는 장기간 풀리지 않던 숙제였지만 취임 이후 2개월여만에 협력을 통해 해결했다.

일하겠다는 신념과 용인특례시 공직자들에게 당부한 적극행정이 이뤄낸 결과다.

지난해 7월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분당갑지역구 국회의원인 안철수 의원을 만났다. 이 만남은 용인특례시 수지구 고기동과 성남시 대장동을 연결하는 다리인 고기교 확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였다.

협치를 바탕으로 문제해결의 기반을 마련하고 경기도 역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더했다.

이 후 고기교 확장과 도로 확충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 내용을 담은 협약이 체결 됐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던 일이 풀렸다. 지역 이기주의를 버리고 시민을 위한 용인특례시와 각 지자체의 협업이 만들어 낸 결과다.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은 삼성과 중앙정부를 비밀 스럽게 오가며 얻어낸 성과로 시 공직자는 물론 임원진을 만나 용인에 팹(Fab)을 만들자고 제안하고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섰다.  

이와 동시에 대통령실을 찾아 필요성을 강조했다.

결과는 감격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처인구의 발전은 물론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한다. 업계에서는 700조원 규모의 직.간접적 생산유발 효과와 160만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시장이다. 이미 터를 잡고 있는 510여 가구와 70여 개 기업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이주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토지수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해야 할 역할이다.

처인구 남사읍과 이동읍 일대에는 삼성전자 신규반도체 공장이들어서면 기흥구의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원삼면에 조성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과 함께 어우러져 용인은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가 된다.  

배후도시 건설과 반도체고속도로, 경강선 연장과 3호선 연장 등 교통인프라 구축도 반드시 이뤄져야할 목표다.

"40년 전 삼성의 이병철 회장이 있었다면 40년 후에 이상일 시장이 있다"라는 표현으로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이 성명서를 통해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시장의 어꺠에 짊어진 짐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느끼게 해준 칭찬이다.

익명의 공직자들도 '용인시의 역사적 쾌거'라는 글로 격려를 보냈다. 모두 서로의 힘을 모아 국가적 과업을 성공시키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

◇ 용인특례시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 준비가 철저한 시장으로도 호평이 나있다. '세계최고 경쟁력을 가진 용인특례시'의 미래를 말한다면

'미국의 실리콘밸리', 상상이 아닌 현실

용인은 가까운 미래 미국의 실리콘밸리 같은 명성을 가진 세계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도시가 된다. 

세계 반도체 패권 경쟁이 치열하다. 4차 산업은 결국 미래 먹거리라는 점에서 반도체 기술력과 생산력이 국가의 미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세계탑이지만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선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시스템반도체 중심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힌것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를 강화하고 메모리 분야에서 세계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남사.이동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GTX 용인역 일대에 조성되는 경기용인플랫폼시티, 기흥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을 연결하는 'L'자형 반도체 밸리'가 구축되면 산업 직접화가 이뤄지면서 기술력 확보에 엄청난 시너지를 갖게 된다. 자연스레 용인을 찾는 기업들은 많아지고 교통 부분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면서 도시 규모는 지금과는 달라 진다.

자본이 모이는 곳에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며 자연스레 도시는 발전한다. 처인구는 10여년 후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한 도시가 되어 있을 것이다.

단순히 산업 경쟁력만 갖춘 도시가 아닌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용인특례시 전역이 경제. 문화. 주거 등 모든면이 변화 될 것이다.

◇ 문화르네상스를 강조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의 문화인프라 활용방안은

'생활 밀착형, 철저한 사전 준비 대한민국연극제'

용인특례시의 시정 비전은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다. 중세 유럽의 문화 융성 운동인 '르네상스'에서 차용한 것인데 용인특례시는 문화 뿐 아니라 산업과 경제 등 시정전반에서 비약적 발전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내년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용인에서 열린다. 국내 연극인에게 가장 공신력 있는 축제로 평가 받고 있다.

용인포은아트홀 등에서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경연을 비롯해 네트워킹 페스티벌, 학술행사 및 특별공연이 막을 올린다. 시는 시민들을 주인공인 시민연극제도 마련해 용인의 깊이 있는 예술성을 알린다.

최소 국비 8억원이 투입 될 예정인 대형 프로젝트를 유치하기 위해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해왔다. 지난 4월 (사)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과 이순재 배우 등 관계자들과 직접만나 의견을 나눴으며 이 자리에서 이순재 배우로부터 직접 홍보대사로 나서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대한민국연극제'의 대회장으로서 용인이 창조적인 공연 문화예술의 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누구나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은 생활에 밀접한 대표적인 문화 인프라다. '책 많이 읽는 도시'인 용인은 올해 공공도서관 19곳에 26억5834억원을 투입해 장서 18만권을 확충하고 공사립 작은 도서관 14곳에도 7억원을 투입해 책 읽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간다.

PC나 태블릿 등을 통해 손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전자책과 오디오북도 대폭 확대한다. 뿐만 아니라 사람을 책처럼 빌려보는 휴먼북으로 등록, 시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에 대한 지식을 특강으로 전하기도 한다.

나 역시 수지도서관에 미술.인문학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 시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에 대한 지식을 특강으로 전하기도 했다. 180여명의 시민이 IT, 교육, 역사, 육아, 심리 등 다양한 주제로 휴먼북으로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스마트 도서관'은 책을 빌려보기 어려웠던 처인구 원삼면과 수지구 동천동에도 설치 됐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 할 예정이다

◇ 용인특례시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다. 기흥구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 구축에 90억원을 확보했다는 좋은 소식도 이어졌다. 

'예산 확보, '스마트한 관광의 도시', 차별화 된 특장점의 부각'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등 훌륭한 관광자원을 품은 용인특례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관광도시로 알려져있지만 특정 명소를 중심으로 관광객이 쏠리면서 용인특례시만의 브랜드를 강화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용인의 차별화 된 특장점을 부각하면서 관광도시로서의 발전을 위해 '디지털 관광도시'를 구상했다.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이 같은 구상이 실현되고 있다.

기흥구 G-뮤지엄파크와 한국민속촌 일대를 중심으로 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앞으로 3년간 총 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미디어파사이드 공연과 인터랙티브 버스킹을 즐길 수 있는 '아트로드'를 조성하는 등 '스마트 다다익선 용인, 링크 앤 스테이' 사업이 진행된다.

스마트 관광 셔틀도 도입 된다. 에버랜드나 민속촌 등 인기 관광지에 스마트 관광 셔틀을 도입해 용인을 찾는 관광객들이 주차 걱정 없이 곳곳을 여행하고 용인만의 차별화 된 문화를 향유하도록 돕는다.

최근 경기도 테마골목으로 선정된 백암순댓국 골목 등 인기 관광지 검색이나 예약.교통.안내 등 통합관광 정보를 포함한 스마트 관광 플랫폼도 구축된다.

용인특례시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디지털 관광문화의 거점 도시로 발전할 기틀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문화관광체육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문화 일류 도시로 도약할 것이다.

◇ 처인구를 들자면 농촌 특성이 강한 지역이다. 교사들이 회피하는 지역이기도하다 이에 대한 방안은.

'세심함과 각별함. 교육 현장 직접 찾아나선 열정'

지난 5월 관내 교장선생님들과 만남을 가졌다. 감담회를 통해 직접 만나 선생님들과의 대화는 현실에서의 다양한 의견과 실제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들이 오갔다.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 지역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교사가 부족하다는 고민도 이 자리에서 들을 수 있었다.

현재 농촌 지역의 교육환경 문제는 경제적인 문제와 맞닿아있다. 교사들이 이 지역을 기피하는 이유는 주거와 생활시설의 부족, 그리고 이로인한 열악한 교통환경 때문으로 풀이 된다.

처인구 지역 특히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 일자리와 생활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백암면과 원삼면 남사읍 이동읍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취임 후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처인구 지역 시민들이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그리고 교육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원삼중학교에 실내체육관이 개관했다. 이 시설은 용인특례시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 예산이 지원된다. 나아가 현재 조리시설이 없어 타 학교에서 음식을 조리해 공수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리실을 갖춘 급식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협의하고 있다.

백암면에는 반도체클러스터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용인바이오고등학교에는 100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숙사가 지어진다.

교육 환경의 문제도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생각해야한다. 처인구는 대한민국 반도체 기반 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이에 따른 인구도 유입될 것이며 이에 따른 정주여건과 생활시설도 자연스럽게 조성되야한다.

현재 어려움을 겪는 이 지역의 학교 지원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과 경기도교감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 그리고 소재와 부품, 장비 관련 기업의 입주에 따른 파급효과와 도시계획을 구상하고 이에 맞는 학교 신설과 학생 지원이 이뤄져야한다. 이 부분을 염두하고 처인구 변화에 맞는 장기적인 교육정책을 수립한다.

지난해와 올해 초등학교 교장선생님들과 두차례 중학교 교장선생님들과 한차례 간담회를 가졌다. 6월 중에는 고등학교 교장선생님들과도 만나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 전 세대가 마주한 문제의 고민 '저출산' 이에 대한 정책은

'홀로 어르신들 전구 하나 교체도 어렵다. 세심함을 통한 지원책 마련'

용인특례시는 단순한 출산장려에서 벗어나 전 생애에 걸친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저출산 원인으로 지목되는 원인 중 하나는 양육에 대한 부담이다.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은 아동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다. 차별없는 양육환경, 일과 가정의 양립, 모든 연령층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한 복지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 등 3개 분야를 선정하고 79개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저출산의 문제는 전 세대가 마주한 문제를 해결해야 풀어나갈 수 있다.

홀로어르신을 위한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나 독거노인 응급안심서비스, 용인특례시 AI 실버케어 '순이' 확대, 무주택 독거노인을 위한 주거공간 '용인시 사랑의 집' 운영 등 생활 불편을 줄이는 일이라면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홀로 어르신들은 들어오지 않는 전구 하나 교체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 세심함을 통한 지원책도 마련 중이다.

실생활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곳에는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적극적으로 빠르게 추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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