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학교 41곳 중·고교생 5,113명 이용

광주남구청
광주남구청

(광주=황진성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미래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가운데 이곳 센터에서 선보이고 있는 진로 탐색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관내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남구에 따르면 청소년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은 민선 8기 김병내 구청장의 공교육 선진화 분야 공약 사업의 하나이다. 

관내 중학생 및 고교생과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및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을 통해 자기 주도적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다. 

남구는 사업 위탁기관인 (사)청소년가족복지상담협회와 협력해 청소년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소년 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는 청소년 대상 ▲진로탐색 지원(프로그램 5개) ▲진로연계 지원(프로그램 3개) 2개 분야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학교 진로교사를 대상으로 진로교사협의회 등 다양한 진로 네트워크 분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청소년 진로체험지원센터를 통해 직업 체험과 전문직업인 멘토링, 진로 검사, 자유학기제, 4차산업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거쳐 간 인원은 41개 학교 5,11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진로탐색 지원 분야에서 큰 인기를 누린 프로그램은 직업체험(745명)과 4차산업 체험(675명), 진로캠프(579명), 전문직업인 멘토링(548명) 순이었으며, 진로연계 지원 분야에서는 학기 중에 자기계발 중심의 활동을 지원하는 자유학기제(519명) 프로그램이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4차산업이 각광을 받는 현 추세에 따라 코딩을 비롯해 드론, 메타버스, IT 플랫폼 창업,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의 체험은 학생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청소년들이 향후 진로에 대해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역량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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